‘대한 추위’ 이름값…일요일 서울 영하 17도

입력 2016.01.21 (21:14) 수정 2016.01.2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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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겨울은 추위가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21일)이 대한이었죠?

네, 그런데, 주말에는 더 강력한 추위와 폭설까지 예보돼 있습니다.

한강 변에 중계차 나가 있는데요,

오수진 캐스터, 강변 추위가 매섭겠어요?

<리포트>

네, 강추위에 인적도 드물고, 출렁이던 한강마저 얼어붙어 차갑고 적막한 분위기가 더합니다.

앞서 보도한 것처럼 오늘(21일) 한강이 공식 결빙된 것으로 관측됐는데, 지난해보다는 18일 늦고, 평균으로 봐도 8일 더 늦은 기록입니다.

결빙이 평년보다 늦지만 계속되는 추위에 한강의 얼음이 밤새 더 두껍게 얼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흘째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21일)은 어제(20일)보다는 기온이 올라서인지, 추위에 적응된 것인지, 조금 나아진 느낌인데요.

현재 기온은 어제(20일) 같은 시각보다 3도 정도 높고, 체감온도도 조금 올라 있습니다.

하지만 밤사이 기온은 빠르게 떨어지겠고, 내일(22일) 아침도, 오늘(21일)만큼 춥겠습니다.

문제는 주말입니다. 엊그제 한파보다 더 강력한 한파가 주말에 찾아오는데요.

토요일 서울이 영하 13도, 일요일엔 영하 17도까지 떨어지고, 낮에도 서울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춥겠습니다.

많은 눈도 예상됩니다.

오늘(21일) 밤부터 내일(22일) 아침까지 강원 영동에 최고 5cm의 눈이 예보됐고, 주말에는 서해안 지역에 또 한 차례 폭설이 예상됩니다.

이미 많은 눈이 왔던 곳에 또다시 폭설이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파로 수도 계량기 동파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얼어붙은 계량기나 수도관은 5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이나 뜨거운 드라이기 바람이 아닌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정도의 물로 천천히 녹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세빛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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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 추위’ 이름값…일요일 서울 영하 17도
    • 입력 2016-01-21 21:15:02
    • 수정2016-01-21 21: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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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겨울은 추위가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21일)이 대한이었죠?

네, 그런데, 주말에는 더 강력한 추위와 폭설까지 예보돼 있습니다.

한강 변에 중계차 나가 있는데요,

오수진 캐스터, 강변 추위가 매섭겠어요?

<리포트>

네, 강추위에 인적도 드물고, 출렁이던 한강마저 얼어붙어 차갑고 적막한 분위기가 더합니다.

앞서 보도한 것처럼 오늘(21일) 한강이 공식 결빙된 것으로 관측됐는데, 지난해보다는 18일 늦고, 평균으로 봐도 8일 더 늦은 기록입니다.

결빙이 평년보다 늦지만 계속되는 추위에 한강의 얼음이 밤새 더 두껍게 얼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흘째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21일)은 어제(20일)보다는 기온이 올라서인지, 추위에 적응된 것인지, 조금 나아진 느낌인데요.

현재 기온은 어제(20일) 같은 시각보다 3도 정도 높고, 체감온도도 조금 올라 있습니다.

하지만 밤사이 기온은 빠르게 떨어지겠고, 내일(22일) 아침도, 오늘(21일)만큼 춥겠습니다.

문제는 주말입니다. 엊그제 한파보다 더 강력한 한파가 주말에 찾아오는데요.

토요일 서울이 영하 13도, 일요일엔 영하 17도까지 떨어지고, 낮에도 서울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춥겠습니다.

많은 눈도 예상됩니다.

오늘(21일) 밤부터 내일(22일) 아침까지 강원 영동에 최고 5cm의 눈이 예보됐고, 주말에는 서해안 지역에 또 한 차례 폭설이 예상됩니다.

이미 많은 눈이 왔던 곳에 또다시 폭설이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파로 수도 계량기 동파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얼어붙은 계량기나 수도관은 5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이나 뜨거운 드라이기 바람이 아닌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정도의 물로 천천히 녹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세빛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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