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의 K리그 3총사, 꼴찌서 1부 돌풍 예고

입력 2016.02.10 (21:53) 수정 2016.02.10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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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2부리그 꼴찌에서 1부 승격의 신화를 쓴 연변 FC가 한국인 3총사를 앞세워 올 시즌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하태균과 윤빛가람, 김승대의 뜨거운 일본 전지훈련 현장을 김도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겨울에도 영상 10도에 가까울 정도로 따뜻한 일본의 가고시마입니다.

지난해 중국 2부 꼴찌에서 1부 승격의 기적을 연출한 연변이 서울을 상대로 연습경기에 한창입니다.

공격의 중심은 새로 영입한 윤빛가람과 김승대, 그리고 기존의 하태균 등 K리그 3총사입니다.

중원사령관인 윤빛가람의 크로스를 골잡이 하태균이 골로 연결합니다.

김승대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의 물꼬를 트는 등 K리그 삼총사는 연변의 전력을 한단계 끌어올렸습니다.

비록 친선경기지만 연변의 박태하 감독도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승부욕을 불태웠습니다.

<녹취> 박태하(연변 감독) : "우리 매일 당할꺼야? 거칠게 해. 운동장은 전쟁터야."

연변은 지난시즌 FA컵 우승팀인 서울과 2대2로 비기는 등 만만치않은 전력을 선보였습니다.

이처럼 K리그 삼총사의 존재는 또한번의 돌풍을 꿈꾸는 더 큰 자신감으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김승대(연변) : "팬들한테 빨리 보여줘서 연변이 돌풍을 일으키는데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습니다."

<인터뷰> 하태균(연변) : "많은 골을 넣어서 연변이 더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50년만에 2부 우승을 차지하며 1부 승격의 감격을 누린 연변FC.

텅텅 비었던 경기장에 아리랑이 울려퍼진 그 기적의 순간을 기억하며, K리그 삼총사들이 달리고 있습니다.

가고시마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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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변의 K리그 3총사, 꼴찌서 1부 돌풍 예고
    • 입력 2016-02-10 21:54:25
    • 수정2016-02-10 22: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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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2부리그 꼴찌에서 1부 승격의 신화를 쓴 연변 FC가 한국인 3총사를 앞세워 올 시즌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하태균과 윤빛가람, 김승대의 뜨거운 일본 전지훈련 현장을 김도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겨울에도 영상 10도에 가까울 정도로 따뜻한 일본의 가고시마입니다.

지난해 중국 2부 꼴찌에서 1부 승격의 기적을 연출한 연변이 서울을 상대로 연습경기에 한창입니다.

공격의 중심은 새로 영입한 윤빛가람과 김승대, 그리고 기존의 하태균 등 K리그 3총사입니다.

중원사령관인 윤빛가람의 크로스를 골잡이 하태균이 골로 연결합니다.

김승대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의 물꼬를 트는 등 K리그 삼총사는 연변의 전력을 한단계 끌어올렸습니다.

비록 친선경기지만 연변의 박태하 감독도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승부욕을 불태웠습니다.

<녹취> 박태하(연변 감독) : "우리 매일 당할꺼야? 거칠게 해. 운동장은 전쟁터야."

연변은 지난시즌 FA컵 우승팀인 서울과 2대2로 비기는 등 만만치않은 전력을 선보였습니다.

이처럼 K리그 삼총사의 존재는 또한번의 돌풍을 꿈꾸는 더 큰 자신감으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김승대(연변) : "팬들한테 빨리 보여줘서 연변이 돌풍을 일으키는데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습니다."

<인터뷰> 하태균(연변) : "많은 골을 넣어서 연변이 더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50년만에 2부 우승을 차지하며 1부 승격의 감격을 누린 연변FC.

텅텅 비었던 경기장에 아리랑이 울려퍼진 그 기적의 순간을 기억하며, K리그 삼총사들이 달리고 있습니다.

가고시마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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