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새 직함 취임”

입력 2016.05.09 (21:01) 수정 2016.05.0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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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김정은이 '노동당 위원장'이라는 새 직함에 공식 취임했다고, 평양에서 7차 당 대회를 취재중인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이른바 '제1'이란 꼬리표를 떼고 새 자리에 오르면서 명실상부 김정은 시대가 개막했다는 평가입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7차 당대회 나흘째인 오늘(9일) 북한의 김정은이 노동당 위원장이라는 새로운 직함에 취임했다고 일본 NHK와 미국 AP통신 등 평양을 취재중인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당 대회장을 직접 취재한 것으로 알려진 외신들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김정은을 당 위원장으로 공식 추대해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노동당 위원장은 지난 1966년 할아버지 김일성이 집권했을 당시 폐지한 당 중앙위원회 위원장과 유사한 직함입니다.

집권 5년차를 맞은 김정은은 노동당 제1비서의 직함으로 제1의 꼬리표를 떼지못한 상태였습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8일) 7차 당대회 사업총화 과정에서 김정은을 노동당의 '최고 수위'로 추대하는 결정서를 채택했습니다.

정치국 상무위원으로는 기존 김정은과 김영남, 황병서가 재선임되고 박봉주 내각 총리와 최룡해 비서가 새로 선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매체는 아직까지 김정은의 노동당 위원장 취임과 정치국 상무위원 선임 여부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난 6일 시작된 북한의 7차 당대회는 김정은의 대관식을 축하하는 대규모 군중시위를 끝으로 니르면 내일(10일) 폐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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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새 직함 취임”
    • 입력 2016-05-09 21:01:47
    • 수정2016-05-09 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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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김정은이 '노동당 위원장'이라는 새 직함에 공식 취임했다고, 평양에서 7차 당 대회를 취재중인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이른바 '제1'이란 꼬리표를 떼고 새 자리에 오르면서 명실상부 김정은 시대가 개막했다는 평가입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7차 당대회 나흘째인 오늘(9일) 북한의 김정은이 노동당 위원장이라는 새로운 직함에 취임했다고 일본 NHK와 미국 AP통신 등 평양을 취재중인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당 대회장을 직접 취재한 것으로 알려진 외신들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김정은을 당 위원장으로 공식 추대해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노동당 위원장은 지난 1966년 할아버지 김일성이 집권했을 당시 폐지한 당 중앙위원회 위원장과 유사한 직함입니다.

집권 5년차를 맞은 김정은은 노동당 제1비서의 직함으로 제1의 꼬리표를 떼지못한 상태였습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8일) 7차 당대회 사업총화 과정에서 김정은을 노동당의 '최고 수위'로 추대하는 결정서를 채택했습니다.

정치국 상무위원으로는 기존 김정은과 김영남, 황병서가 재선임되고 박봉주 내각 총리와 최룡해 비서가 새로 선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매체는 아직까지 김정은의 노동당 위원장 취임과 정치국 상무위원 선임 여부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난 6일 시작된 북한의 7차 당대회는 김정은의 대관식을 축하하는 대규모 군중시위를 끝으로 니르면 내일(10일) 폐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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