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국민투표 23일…찬반 여론전 치열

입력 2016.06.21 (06:06) 수정 2016.06.2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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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찬 반 양 진영은 여론전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나치 선전물을 연상하게 하는 찬성측의 포스터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는 23일 국민투표를 앞두고 브렉시트 찬반 양 진영은 국민설득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를 주장하는 진영은 탈퇴측이 터키의 유럽연합 가입을 기정 사실인 것처럼 주장하는 등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공격했습니다.

<녹취> 캐머런(영국 총리/잔류 측) : "터키가 유럽연합에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전문가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반면 탈퇴 진영은 잔류측이 콕스 의원 피살사건을 악용하고 있다며 브렉시트를 통해 영국 국민이 영국을 운영해 나가자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패라지(영국 독립당 대표/탈퇴 측) : "이번 국민투표는 누가 영국을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겁니다. 우리가 법을 만들고 법원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가운데 수많은 난민이 줄을 지어 서 있는 포스터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의 무분별한 이민 정책을 비판하기 위해 탈퇴 진영이 공개했다가 나치의 선전물 같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투스크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영국자동차 공업협회 그리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등이 브렉시트 반대를 표방하고 나섰습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영국에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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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렉시트 국민투표 23일…찬반 여론전 치열
    • 입력 2016-06-21 06:08:32
    • 수정2016-06-21 06: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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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찬 반 양 진영은 여론전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나치 선전물을 연상하게 하는 찬성측의 포스터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는 23일 국민투표를 앞두고 브렉시트 찬반 양 진영은 국민설득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를 주장하는 진영은 탈퇴측이 터키의 유럽연합 가입을 기정 사실인 것처럼 주장하는 등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공격했습니다.

<녹취> 캐머런(영국 총리/잔류 측) : "터키가 유럽연합에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전문가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반면 탈퇴 진영은 잔류측이 콕스 의원 피살사건을 악용하고 있다며 브렉시트를 통해 영국 국민이 영국을 운영해 나가자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패라지(영국 독립당 대표/탈퇴 측) : "이번 국민투표는 누가 영국을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겁니다. 우리가 법을 만들고 법원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가운데 수많은 난민이 줄을 지어 서 있는 포스터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의 무분별한 이민 정책을 비판하기 위해 탈퇴 진영이 공개했다가 나치의 선전물 같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투스크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영국자동차 공업협회 그리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등이 브렉시트 반대를 표방하고 나섰습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영국에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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