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기대주 줄줄이 탈락…‘톱10’ 비상

입력 2016.08.09 (21:21) 수정 2016.08.0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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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밤 리우에선 안타까운 탈락 소식이 잇따랐습니다.

유도와 펜싱 등 금메달을 기대했던 종목에서 다소 아쉬운 결과가 나오면서 초반 기세가 주춤합니다.

금메달 열 개를 따내서 네 차례 연속 10위권에 드는 우리 목표를 달성하는데 빨간 불이 들어왔습니다.

문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도 대표팀 최고의 금메달 기대주였던 안창림.

하지만 16강에서 벨기에의 복병 티첼트에게 절반 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녹취> 현장중계 : "안창림 선수의 첫 번째 올림픽 도전, 무산이 되는군요. 안타깝네요."

여자유도의 김잔디도 16강에서 탈락하면서 역대 최강이라던 유도대표팀은 현재까지 금메달을 따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자 펜싱에서도 기대했던 메달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사브르 여자 개인에서 런던올림픽에 이어 2연속 금메달을 노렸던 김지연마저 16강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녹취> 현장중계 : "아쉽게도 16강전에서 이탈리아의 굴로타 선수에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현재까지 우리 선수단이 따낸 금메달은 2개로 모두 양궁에서만 나왔습니다.

따라서, 4회 연속 톱텐 진입이 어려워졌다는 전망도 나오지만,아직 속단하긴 이릅니다.

아직 남자 유도엔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 곽동한이 남아있고, 사격 진종오와 태권도 이대훈이 출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진종오(사격 국가대표) : "그만큼 또 신경을 쓰면 경기력이 안 좋아질 수 있어서 저는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기에 예상외의 종목에서 금메달이 나온다면 무난히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회 초반 생각했던 성적이 나오지 않아 우려가 커진 우리 선수단.

깜짝 금메달 등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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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달 기대주 줄줄이 탈락…‘톱10’ 비상
    • 입력 2016-08-09 21:22:43
    • 수정2016-08-09 22: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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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밤 리우에선 안타까운 탈락 소식이 잇따랐습니다. 유도와 펜싱 등 금메달을 기대했던 종목에서 다소 아쉬운 결과가 나오면서 초반 기세가 주춤합니다. 금메달 열 개를 따내서 네 차례 연속 10위권에 드는 우리 목표를 달성하는데 빨간 불이 들어왔습니다. 문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도 대표팀 최고의 금메달 기대주였던 안창림. 하지만 16강에서 벨기에의 복병 티첼트에게 절반 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녹취> 현장중계 : "안창림 선수의 첫 번째 올림픽 도전, 무산이 되는군요. 안타깝네요." 여자유도의 김잔디도 16강에서 탈락하면서 역대 최강이라던 유도대표팀은 현재까지 금메달을 따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자 펜싱에서도 기대했던 메달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사브르 여자 개인에서 런던올림픽에 이어 2연속 금메달을 노렸던 김지연마저 16강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녹취> 현장중계 : "아쉽게도 16강전에서 이탈리아의 굴로타 선수에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현재까지 우리 선수단이 따낸 금메달은 2개로 모두 양궁에서만 나왔습니다. 따라서, 4회 연속 톱텐 진입이 어려워졌다는 전망도 나오지만,아직 속단하긴 이릅니다. 아직 남자 유도엔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 곽동한이 남아있고, 사격 진종오와 태권도 이대훈이 출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진종오(사격 국가대표) : "그만큼 또 신경을 쓰면 경기력이 안 좋아질 수 있어서 저는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기에 예상외의 종목에서 금메달이 나온다면 무난히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회 초반 생각했던 성적이 나오지 않아 우려가 커진 우리 선수단. 깜짝 금메달 등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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