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 금빛 순항…김우진 탈락 이변

입력 2016.08.09 (21:23) 수정 2016.08.0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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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양궁 개인전에서는 남녀대표팀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기보배는 순조롭게 16강에 진출한 반면, 세계1위 김우진은 32강에서 탈락했습니다.

리우에서 정현숙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세계랭킹 30위 베로니카와의 32강전이었지만, 기보배는 한발한발에 그야말로 신중을 기했습니다.

8점을 쏜 뒤에도 할수 있다며 자기 암시를 걸었고, 세트가 끝날때마다 자세를 다잡으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자신만의 루틴으로 16강행을 확정한 기보배는, 앞서 세계 1위 김우진의 탈락에 정신이 번쩍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기보배(양궁 국가대표) : "쉬운 상대를 만났다해서 긴장 늦추지 않고요 매 경기마다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제 자신한테 집중했던 것 같아요."

예선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던 김우진은 변화무쌍한 바람에 3번연속 8점을 쏘며 32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외신들까지 앞다퉈 보도한 세계기록보유자이자,랭킹 1위의 탈락에, 이승윤과 구본찬의 마음가짐도 한층 진지해졌습니다.

남녀대표팀 에이스의 엇갈린 희비.

우리 선수들이 순간적으로 변하는 바람의 방향을 얼마나 잘 극복하느냐가에 남은 개인전 결과가 걸려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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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보배 금빛 순항…김우진 탈락 이변
    • 입력 2016-08-09 21:24:50
    • 수정2016-08-09 22: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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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양궁 개인전에서는 남녀대표팀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기보배는 순조롭게 16강에 진출한 반면, 세계1위 김우진은 32강에서 탈락했습니다. 리우에서 정현숙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세계랭킹 30위 베로니카와의 32강전이었지만, 기보배는 한발한발에 그야말로 신중을 기했습니다. 8점을 쏜 뒤에도 할수 있다며 자기 암시를 걸었고, 세트가 끝날때마다 자세를 다잡으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자신만의 루틴으로 16강행을 확정한 기보배는, 앞서 세계 1위 김우진의 탈락에 정신이 번쩍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기보배(양궁 국가대표) : "쉬운 상대를 만났다해서 긴장 늦추지 않고요 매 경기마다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제 자신한테 집중했던 것 같아요." 예선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던 김우진은 변화무쌍한 바람에 3번연속 8점을 쏘며 32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외신들까지 앞다퉈 보도한 세계기록보유자이자,랭킹 1위의 탈락에, 이승윤과 구본찬의 마음가짐도 한층 진지해졌습니다. 남녀대표팀 에이스의 엇갈린 희비. 우리 선수들이 순간적으로 변하는 바람의 방향을 얼마나 잘 극복하느냐가에 남은 개인전 결과가 걸려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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