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목성 위성에서 바다 존재 단서 발견”

입력 2016.09.27 (12:31) 수정 2016.09.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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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목성의 둘레를 도는 위성인 '유로파'에서 수증기가 피어오른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유로파에 바다가 존재할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증거여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항공우주국 나사가 예고했던 놀라운 발견은 바로 목성의 위성 유로파에서 확인된 수증기의 흔적이었습니다.

나사는 오늘 새벽 허블 망원경을 통해 유로파에서 수증기가 발산한 흔적을 찾아냈다고 발표했습니다.

나사의 발표는 유로파 지하에 바다가 존재할 가능성을 입증할 단서를 찾았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바다와 같은 액체 상태의 물이 있을 경우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도 한층 커지기 때문입니다.

유로파 남반구에서는 앞서 지난 2012년에도 거대한 물기둥이 솟구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과학자들은 유로파를 태양계에서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꼽아왔습니다.

목성의 위성 67개 가운데 하나인 유로파는 1610년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발견했고 얼음이 많아 얼음 위성으로 불립니다.

나사는 유로파 지하에 지구의 바다보다 많은 물이 있을 것으로 보고 오는 2022년 로봇과 탐사선을 보내 유로파 지각 아래를 본격 탐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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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사 “목성 위성에서 바다 존재 단서 발견”
    • 입력 2016-09-27 12:32:21
    • 수정2016-09-27 14: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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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목성의 둘레를 도는 위성인 '유로파'에서 수증기가 피어오른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유로파에 바다가 존재할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증거여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항공우주국 나사가 예고했던 놀라운 발견은 바로 목성의 위성 유로파에서 확인된 수증기의 흔적이었습니다.

나사는 오늘 새벽 허블 망원경을 통해 유로파에서 수증기가 발산한 흔적을 찾아냈다고 발표했습니다.

나사의 발표는 유로파 지하에 바다가 존재할 가능성을 입증할 단서를 찾았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바다와 같은 액체 상태의 물이 있을 경우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도 한층 커지기 때문입니다.

유로파 남반구에서는 앞서 지난 2012년에도 거대한 물기둥이 솟구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과학자들은 유로파를 태양계에서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꼽아왔습니다.

목성의 위성 67개 가운데 하나인 유로파는 1610년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발견했고 얼음이 많아 얼음 위성으로 불립니다.

나사는 유로파 지하에 지구의 바다보다 많은 물이 있을 것으로 보고 오는 2022년 로봇과 탐사선을 보내 유로파 지각 아래를 본격 탐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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