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청와대…“담담하게 상황 지켜볼 것”

입력 2016.12.08 (21:19) 수정 2016.12.08 (21: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청와대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박 대통령과 참모들은 이미 주사위가 던져진 만큼, 담담하게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이번엔 청와대로 가봅니다.

<질문>
최동혁 기자!

이제 탄핵안 표결이 만 하루도 남지 않았는데, 박 대통령이 특별한 언급을 했습니까?

<답변>
박 대통령은 탄핵안 표결과 관련해 오늘(8일) 별도의 육성 메시지를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참모들에게 담담하게 표결 상황을 지켜보자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8일) 주요 수석비서관들과 만나 정국 대책 등을 논의했는데, 이 자리에서 "나라가 혼란스럽지 않도록 꾸준히 일해 달라"는 당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차분하게 표결 결과를 보고 상황에 맞춰 대응하겠지만, 마음은 무겁지 않겠느냐며, 착잡한 대통령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했습니다.

<질문>
가부를 예단할 수 없는데, 표결 이후의 상황, 청와대는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요?

<답변>
청와대는 탄핵 이후 상황에 대비해 특별히 준비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가결이냐 부결이냐에 따라 대통령의 거취가 달라지는 만큼 물밑에선 여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가결이 되면, 헌법에 따라 곧바로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는 만큼, 국정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헌법재판소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는 아직 표결 결과가 나오지 않은 만큼, 구체적으로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시각 청와대…“담담하게 상황 지켜볼 것”
    • 입력 2016-12-08 21:20:37
    • 수정2016-12-08 21:26:32
    뉴스 9
<앵커 멘트>

청와대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박 대통령과 참모들은 이미 주사위가 던져진 만큼, 담담하게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이번엔 청와대로 가봅니다.

<질문>
최동혁 기자!

이제 탄핵안 표결이 만 하루도 남지 않았는데, 박 대통령이 특별한 언급을 했습니까?

<답변>
박 대통령은 탄핵안 표결과 관련해 오늘(8일) 별도의 육성 메시지를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참모들에게 담담하게 표결 상황을 지켜보자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8일) 주요 수석비서관들과 만나 정국 대책 등을 논의했는데, 이 자리에서 "나라가 혼란스럽지 않도록 꾸준히 일해 달라"는 당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차분하게 표결 결과를 보고 상황에 맞춰 대응하겠지만, 마음은 무겁지 않겠느냐며, 착잡한 대통령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했습니다.

<질문>
가부를 예단할 수 없는데, 표결 이후의 상황, 청와대는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요?

<답변>
청와대는 탄핵 이후 상황에 대비해 특별히 준비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가결이냐 부결이냐에 따라 대통령의 거취가 달라지는 만큼 물밑에선 여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가결이 되면, 헌법에 따라 곧바로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는 만큼, 국정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헌법재판소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는 아직 표결 결과가 나오지 않은 만큼, 구체적으로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