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통합의 새 정치·일자리 창출 강조

입력 2017.02.03 (06:21) 수정 2017.02.0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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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 주자들에게 현안에 대한 견해를 듣는 KBS 특별 대담 프로그램, 열 번째 순서로 남경필 경기지사가 출연했습니다.

남경필 지사는 보수와 진보의 진영 대결을 뛰어넘는 '새 정치'로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경필 경기지사는 '통합의 리더십'을 강조했습니다.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 보수와 진보, 패권으로 상징되는 낡은 정치를 이제는 벗어나야 한다는 겁니다.

<녹취> 남경필(경기도지사) : "지역으로 나누는 것, 세대로 나누는 것, 이념으로 나누는 것, 이런 것 이제 그만하자는 게, 바로 그게 저는 새 정치다…"

남 지사는 새 정치의 모델로 경기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연정'을 들었습니다.

부지사를 야당 인사로 발탁한 것 처럼 권력을 나눠 부패 고리를 끊는 것이 현실적 방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남경필(경기도지사) : "같은 목소리만 가진 사람들이 정치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해요. 왜냐하면 최순실 사태가 바로 그런 겁니다."

남 지사는 핵심 공약으로 세종시로 '수도 이전'과 '사교육 폐지', '모병제 도입'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사교육이 사회 불평등의 근본 원인이라며, 국민 투표를 통해 반드시 없애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녹취> 남경필(경기도지사) : "모든 결과로 딱 하나, '일자리 몇 개 만들었습니다'라는 것으로 평가를 받으려고 합니다."

보수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서는, 박근혜 정부의 실패 책임을 함께 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대선 출마가 적절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는 50대 후보들끼리 경쟁을 하고 싶다고도 했습니다.

오늘 저녁 대담에는 마지막 순서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출연합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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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경필, 통합의 새 정치·일자리 창출 강조
    • 입력 2017-02-03 06:23:35
    • 수정2017-02-03 08:19:3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대선 주자들에게 현안에 대한 견해를 듣는 KBS 특별 대담 프로그램, 열 번째 순서로 남경필 경기지사가 출연했습니다.

남경필 지사는 보수와 진보의 진영 대결을 뛰어넘는 '새 정치'로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경필 경기지사는 '통합의 리더십'을 강조했습니다.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 보수와 진보, 패권으로 상징되는 낡은 정치를 이제는 벗어나야 한다는 겁니다.

<녹취> 남경필(경기도지사) : "지역으로 나누는 것, 세대로 나누는 것, 이념으로 나누는 것, 이런 것 이제 그만하자는 게, 바로 그게 저는 새 정치다…"

남 지사는 새 정치의 모델로 경기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연정'을 들었습니다.

부지사를 야당 인사로 발탁한 것 처럼 권력을 나눠 부패 고리를 끊는 것이 현실적 방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남경필(경기도지사) : "같은 목소리만 가진 사람들이 정치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해요. 왜냐하면 최순실 사태가 바로 그런 겁니다."

남 지사는 핵심 공약으로 세종시로 '수도 이전'과 '사교육 폐지', '모병제 도입'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사교육이 사회 불평등의 근본 원인이라며, 국민 투표를 통해 반드시 없애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녹취> 남경필(경기도지사) : "모든 결과로 딱 하나, '일자리 몇 개 만들었습니다'라는 것으로 평가를 받으려고 합니다."

보수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서는, 박근혜 정부의 실패 책임을 함께 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대선 출마가 적절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는 50대 후보들끼리 경쟁을 하고 싶다고도 했습니다.

오늘 저녁 대담에는 마지막 순서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출연합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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