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북한군 창건일…북한도 위협 “대미타격수단 발사 대기”

입력 2017.04.24 (21:05) 수정 2017.04.2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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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한반도 4월 위기설의 중대고비로 예상되는 북한군 창건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북한은 당과 군의 최고위 관계자들이 총출동한 충성다짐 대회에서 미 본토를 타격할 핵무기들이 발사대기 상태에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북한군 창건일을 하루 앞두고 평양에서는 중앙보고대회가 열렸습니다.

당과 군의 핵심간부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신형 ICBM 등 핵무기들을 나열하며 언제든 미 본토를 공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녹취> 박영식(北 인민무력상) : "미국 본토를 조준경 안에 잡아놓은 우리 핵 공격 수단들은 지금 이 시각도 항시적인 발사 대기 상태에 있습니다."

북한 외무성 등 주요 기관은 물론이고 청년동맹과 직업총동맹 등 사회단체들까지 모두 동원돼 결사항전을 부추겼습니다.

<녹취> "패배는 언제나 침략자 미제의 것."

특히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는 미국 항모전단을 불태우는 선전 영상을 공개하며 협박했습니다.

<녹취> "전면전쟁에는 전면전쟁으로 핵전쟁에는 우리식의 핵 타격전으로..."

북한은 지난해에는 창건일 이틀 전 잠수함 탄도미사일을 동해 상으로 기습 발사한 바 있습니다.

북한의 추가 핵실험 등 도발 가능성에 대해 중국과 미국의 경고가 어느 때보다 엄중한 가운데 내일(25일)부터 한미연합훈련 훈련이 끝나는 이달 말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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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북한군 창건일…북한도 위협 “대미타격수단 발사 대기”
    • 입력 2017-04-24 21:06:11
    • 수정2017-04-24 21: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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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한반도 4월 위기설의 중대고비로 예상되는 북한군 창건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북한은 당과 군의 최고위 관계자들이 총출동한 충성다짐 대회에서 미 본토를 타격할 핵무기들이 발사대기 상태에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북한군 창건일을 하루 앞두고 평양에서는 중앙보고대회가 열렸습니다.

당과 군의 핵심간부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신형 ICBM 등 핵무기들을 나열하며 언제든 미 본토를 공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녹취> 박영식(北 인민무력상) : "미국 본토를 조준경 안에 잡아놓은 우리 핵 공격 수단들은 지금 이 시각도 항시적인 발사 대기 상태에 있습니다."

북한 외무성 등 주요 기관은 물론이고 청년동맹과 직업총동맹 등 사회단체들까지 모두 동원돼 결사항전을 부추겼습니다.

<녹취> "패배는 언제나 침략자 미제의 것."

특히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는 미국 항모전단을 불태우는 선전 영상을 공개하며 협박했습니다.

<녹취> "전면전쟁에는 전면전쟁으로 핵전쟁에는 우리식의 핵 타격전으로..."

북한은 지난해에는 창건일 이틀 전 잠수함 탄도미사일을 동해 상으로 기습 발사한 바 있습니다.

북한의 추가 핵실험 등 도발 가능성에 대해 중국과 미국의 경고가 어느 때보다 엄중한 가운데 내일(25일)부터 한미연합훈련 훈련이 끝나는 이달 말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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