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에 군사·적십자 회담 정식 제안 검토

입력 2017.07.07 (19:05) 수정 2017.07.0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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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베를린 구상'과 관련해 정부가 이행 조치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정부는 조만간 북한에 군사실무회담과 적십자회담을 정식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화적인 방식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의 어제 '베를린 평화구상' 발표 이후 정부가 구체적인 이행 계획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회담과 남북 적대행위 중단을 논의하기 위한 군사실무회담 개최를 정부 차원에서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한반도 평화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서는 남북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우리의 적극적인 제안에 북한이 긍정적으로 호응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빠르면 '베를린 구상'에 대한 이행 계획이 마련되는 다음 주쯤, 정부가 북측에 회담 제안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남북간 통신 채널이 모두 끊겨 있는 만큼 기자회견 등을 통해 제안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 때 이산가족 상봉과 고향 방문·성묘 허용, 7.27 휴전협정일 계기로 일체 군사적 적대행위 중단 등의 제안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단기적인 사안뿐만 아니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신경제지도 구상 등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더욱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한 만큼 이를 실현할 이행계획을 관계부처 공동으로 작성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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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에 군사·적십자 회담 정식 제안 검토
    • 입력 2017-07-07 19:09:14
    • 수정2017-07-07 19: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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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베를린 구상'과 관련해 정부가 이행 조치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정부는 조만간 북한에 군사실무회담과 적십자회담을 정식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화적인 방식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의 어제 '베를린 평화구상' 발표 이후 정부가 구체적인 이행 계획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회담과 남북 적대행위 중단을 논의하기 위한 군사실무회담 개최를 정부 차원에서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한반도 평화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서는 남북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우리의 적극적인 제안에 북한이 긍정적으로 호응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빠르면 '베를린 구상'에 대한 이행 계획이 마련되는 다음 주쯤, 정부가 북측에 회담 제안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남북간 통신 채널이 모두 끊겨 있는 만큼 기자회견 등을 통해 제안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 때 이산가족 상봉과 고향 방문·성묘 허용, 7.27 휴전협정일 계기로 일체 군사적 적대행위 중단 등의 제안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단기적인 사안뿐만 아니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신경제지도 구상 등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더욱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한 만큼 이를 실현할 이행계획을 관계부처 공동으로 작성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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