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복구했는데’…오락가락 날씨 걸림돌
입력 2017.07.25 (21:27)
수정 2017.07.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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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해를 입은 충북 청주에 어제(24일) 또 100mm에 달하는 기습 폭우가 내렸습니다.
겨우 응급복구한 밭이 다시 물에 잠기는 등 궂은 날씨가 주민들의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6일, 폭우가 내려 물에 잠겼던 인삼밭.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겨우 복구했는데 또다시 물에 잠겼습니다.
어제(24일) 청주에 100mm에 달하는 기습폭우가 내렸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경철(농민) : "포기 상태고, 방법이 없고. 비만 올 때마다 이 걱정을 해야 하는데, 비만 오면 잠이 안 와요."
지난번 비로 지반이 약해진 데다, 간밤에 비가 또 내리면서 밭 근처가 이렇게 유실됐습니다.
이곳이 물길이 되어 침수피해를 가중시켰습니다.
일주일 넘게 복구작업을 한 다른 곳도 또 피해를 보았습니다.
물이 더 들어오지 않도록 밭 옆에 쌓아둔 둑이 무너져 군 장병 40여 명이 다시 쌓아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규(육군 37사단 중사) : "어제 1차로 둑 작업을 실시하였습니다. 그런데 야간에 우천시 다 무너져 내려서 2차로 다시(하고 있습니다.)"
오늘(25일)도 전국에서 온 수백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복구 노력을 이어갔지만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더 힘들게 합니다.
<인터뷰> 오갑주(대전시 중구 자원봉사센터) : "여기 오니까 또 비가 오락가락하고 햇볕이 쬐다 사라졌다. 이래서. 자원봉사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측할 수 없이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수해로 상처 입은 지역의 복구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수해를 입은 충북 청주에 어제(24일) 또 100mm에 달하는 기습 폭우가 내렸습니다.
겨우 응급복구한 밭이 다시 물에 잠기는 등 궂은 날씨가 주민들의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6일, 폭우가 내려 물에 잠겼던 인삼밭.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겨우 복구했는데 또다시 물에 잠겼습니다.
어제(24일) 청주에 100mm에 달하는 기습폭우가 내렸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경철(농민) : "포기 상태고, 방법이 없고. 비만 올 때마다 이 걱정을 해야 하는데, 비만 오면 잠이 안 와요."
지난번 비로 지반이 약해진 데다, 간밤에 비가 또 내리면서 밭 근처가 이렇게 유실됐습니다.
이곳이 물길이 되어 침수피해를 가중시켰습니다.
일주일 넘게 복구작업을 한 다른 곳도 또 피해를 보았습니다.
물이 더 들어오지 않도록 밭 옆에 쌓아둔 둑이 무너져 군 장병 40여 명이 다시 쌓아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규(육군 37사단 중사) : "어제 1차로 둑 작업을 실시하였습니다. 그런데 야간에 우천시 다 무너져 내려서 2차로 다시(하고 있습니다.)"
오늘(25일)도 전국에서 온 수백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복구 노력을 이어갔지만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더 힘들게 합니다.
<인터뷰> 오갑주(대전시 중구 자원봉사센터) : "여기 오니까 또 비가 오락가락하고 햇볕이 쬐다 사라졌다. 이래서. 자원봉사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측할 수 없이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수해로 상처 입은 지역의 복구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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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우 복구했는데’…오락가락 날씨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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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25 21:28:19
- 수정2017-07-26 10:08:19
<앵커 멘트>
수해를 입은 충북 청주에 어제(24일) 또 100mm에 달하는 기습 폭우가 내렸습니다.
겨우 응급복구한 밭이 다시 물에 잠기는 등 궂은 날씨가 주민들의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6일, 폭우가 내려 물에 잠겼던 인삼밭.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겨우 복구했는데 또다시 물에 잠겼습니다.
어제(24일) 청주에 100mm에 달하는 기습폭우가 내렸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경철(농민) : "포기 상태고, 방법이 없고. 비만 올 때마다 이 걱정을 해야 하는데, 비만 오면 잠이 안 와요."
지난번 비로 지반이 약해진 데다, 간밤에 비가 또 내리면서 밭 근처가 이렇게 유실됐습니다.
이곳이 물길이 되어 침수피해를 가중시켰습니다.
일주일 넘게 복구작업을 한 다른 곳도 또 피해를 보았습니다.
물이 더 들어오지 않도록 밭 옆에 쌓아둔 둑이 무너져 군 장병 40여 명이 다시 쌓아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규(육군 37사단 중사) : "어제 1차로 둑 작업을 실시하였습니다. 그런데 야간에 우천시 다 무너져 내려서 2차로 다시(하고 있습니다.)"
오늘(25일)도 전국에서 온 수백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복구 노력을 이어갔지만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더 힘들게 합니다.
<인터뷰> 오갑주(대전시 중구 자원봉사센터) : "여기 오니까 또 비가 오락가락하고 햇볕이 쬐다 사라졌다. 이래서. 자원봉사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측할 수 없이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수해로 상처 입은 지역의 복구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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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원 기자 hans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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