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긴급 NSC 주재…“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

입력 2017.07.29 (21:05) 수정 2017.07.2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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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9일) 새벽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맞설 보다 단호한 대응책들을 지시했습니다.

특히, 이미 배치된 2기 외에 사드 발사대 4기의 추가 배치를 전격적으로 결정했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미사일 도발 한 시간 19분 뒤 청와대에서 대통령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가 열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ICBM급 미사일 도발이 동북아 안보 질서의 근본적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며 북한 정권이 실감할 수 있는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지속할수록 우리도 이에 단호히 맞서 다양한 핵심 전력을 굳건히 갖춰나갈 것임을 엄중 경고합니다."

먼저, 사드 발사대 4기의 성주 기지 추가 배치를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효과적인 대북 억지력 확보를 위한 한미 연합 대비 태세 강화와 함께 우리 군의 독자적 전력 증강에도 나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군은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강화하고 한미동맹 차원의 협력체계를 긴밀히 유지하면서 추가 도발에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또 유엔 안보리 등 국제사회의 추가 제재에 적극 동참하면서 독자적인 대북 제재 방안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무모한 도발을 계속하는 북한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엄중한 안보 위기 상황에서는 국민의 단결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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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긴급 NSC 주재…“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
    • 입력 2017-07-29 21:07:21
    • 수정2017-07-29 22: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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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9일) 새벽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맞설 보다 단호한 대응책들을 지시했습니다.

특히, 이미 배치된 2기 외에 사드 발사대 4기의 추가 배치를 전격적으로 결정했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미사일 도발 한 시간 19분 뒤 청와대에서 대통령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가 열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ICBM급 미사일 도발이 동북아 안보 질서의 근본적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며 북한 정권이 실감할 수 있는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지속할수록 우리도 이에 단호히 맞서 다양한 핵심 전력을 굳건히 갖춰나갈 것임을 엄중 경고합니다."

먼저, 사드 발사대 4기의 성주 기지 추가 배치를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효과적인 대북 억지력 확보를 위한 한미 연합 대비 태세 강화와 함께 우리 군의 독자적 전력 증강에도 나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군은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강화하고 한미동맹 차원의 협력체계를 긴밀히 유지하면서 추가 도발에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또 유엔 안보리 등 국제사회의 추가 제재에 적극 동참하면서 독자적인 대북 제재 방안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무모한 도발을 계속하는 북한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엄중한 안보 위기 상황에서는 국민의 단결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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