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닫고 에어컨 켜면 차 안 미세먼지 ‘뚝’
입력 2017.08.17 (21:33)
수정 2017.08.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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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가 내리면서 지금은 대기 질이 괜찮지만, 최근 미세먼지 신경쓰는 분들 많은데요.
운전 할 때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켜면 차량 내 오염 물질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노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출퇴근 시간.
차 내부 공기가 답답하게 느껴져 창문을 열거나 외기 유입 기능, 환기를 누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실내 공기는 더 나빠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이 3개월간 주행 중 공기 실험을 한 결과, 차량 내 공기 오염도는 창문을 열고 환기를 켤 때 가장 높았고, 창문을 연 채 에어컨을 켜면 20에서 34%가 떨어졌습니다.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켜면 최대 44%까지 줄었습니다.
<인터뷰> 나단 리드(미국 워싱턴대 연구팀) : "에어컨을 중간 온도 정도로 켜기만 해도, 온도차에 의해 나노 입자가 걸러지는 효과가 생기는 거죠."
에어컨을 켜면 외부에서 들어온 공기가 증발기를 통과하면서 냉각되는데, 이때 미세먼지가 증발기의 차가운 표면에 붙어 걸러지는 원리입니다.
<인터뷰> 나단 리드(미국 워싱턴대 연구팀) : "증발기가 시간이 지나면 더러워지잖아요. 그게 바로 우리가 평소 들이마셨던 미세먼지입니다."
에어컨의 미세먼지 청소 효과를 높이려면 필터 뿐만 아니라 증발기도 깨끗한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는 게 자동차 전문가들의 권고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비가 내리면서 지금은 대기 질이 괜찮지만, 최근 미세먼지 신경쓰는 분들 많은데요.
운전 할 때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켜면 차량 내 오염 물질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노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출퇴근 시간.
차 내부 공기가 답답하게 느껴져 창문을 열거나 외기 유입 기능, 환기를 누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실내 공기는 더 나빠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이 3개월간 주행 중 공기 실험을 한 결과, 차량 내 공기 오염도는 창문을 열고 환기를 켤 때 가장 높았고, 창문을 연 채 에어컨을 켜면 20에서 34%가 떨어졌습니다.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켜면 최대 44%까지 줄었습니다.
<인터뷰> 나단 리드(미국 워싱턴대 연구팀) : "에어컨을 중간 온도 정도로 켜기만 해도, 온도차에 의해 나노 입자가 걸러지는 효과가 생기는 거죠."
에어컨을 켜면 외부에서 들어온 공기가 증발기를 통과하면서 냉각되는데, 이때 미세먼지가 증발기의 차가운 표면에 붙어 걸러지는 원리입니다.
<인터뷰> 나단 리드(미국 워싱턴대 연구팀) : "증발기가 시간이 지나면 더러워지잖아요. 그게 바로 우리가 평소 들이마셨던 미세먼지입니다."
에어컨의 미세먼지 청소 효과를 높이려면 필터 뿐만 아니라 증발기도 깨끗한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는 게 자동차 전문가들의 권고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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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 닫고 에어컨 켜면 차 안 미세먼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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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17 21:36:23
- 수정2017-08-18 10:08:17
<앵커 멘트>
비가 내리면서 지금은 대기 질이 괜찮지만, 최근 미세먼지 신경쓰는 분들 많은데요.
운전 할 때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켜면 차량 내 오염 물질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노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출퇴근 시간.
차 내부 공기가 답답하게 느껴져 창문을 열거나 외기 유입 기능, 환기를 누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실내 공기는 더 나빠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이 3개월간 주행 중 공기 실험을 한 결과, 차량 내 공기 오염도는 창문을 열고 환기를 켤 때 가장 높았고, 창문을 연 채 에어컨을 켜면 20에서 34%가 떨어졌습니다.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켜면 최대 44%까지 줄었습니다.
<인터뷰> 나단 리드(미국 워싱턴대 연구팀) : "에어컨을 중간 온도 정도로 켜기만 해도, 온도차에 의해 나노 입자가 걸러지는 효과가 생기는 거죠."
에어컨을 켜면 외부에서 들어온 공기가 증발기를 통과하면서 냉각되는데, 이때 미세먼지가 증발기의 차가운 표면에 붙어 걸러지는 원리입니다.
<인터뷰> 나단 리드(미국 워싱턴대 연구팀) : "증발기가 시간이 지나면 더러워지잖아요. 그게 바로 우리가 평소 들이마셨던 미세먼지입니다."
에어컨의 미세먼지 청소 효과를 높이려면 필터 뿐만 아니라 증발기도 깨끗한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는 게 자동차 전문가들의 권고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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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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