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컬링, ‘최강’ 캐나다 꺾고 4연승…열풍 잇는다!

입력 2018.03.12 (21:20) 수정 2018.03.1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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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예선에서 최강 캐나다를 꺾으며 4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올림픽부터 이어진 컬링 열풍을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규엽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4 : 3, 한 점 차이로 추격을 허용한 뒤 맞은 6엔드.

우리 대표팀 스톤을 밀어내려던 캐나다의 스톤이 아슬아슬 비껴 맞고 나갑니다.

가볍게 3점을 추가한 대표팀.

["대한민국 파이팅!"]

마지막 8엔드, 서순석이 상대 스톤 2개를 한꺼번에 쳐내는 절묘한 샷으로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대표팀은 예선 4연승을 달리며 평창 올림픽부터 시작된 컬링 열풍을 이어갔습니다.

[정승원/휠체어컬링 국가대표 : "오늘부터 8경기가 남았는데 오늘이 시작이다. 마음만 하나되면 다 이긴다고 했는데, 하나가 되서 이겼어요."]

컬링 경기장에는 패럴림픽 개막 뒤 가장 많은 2천3백여의 관중이 모여들어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최두현/경기도 양평군 : "(올림픽에서) 아깝게 놓친 금메달을 이번 패럴림픽 대회에서 휠체어컬링팀이 한번 금메달을 가져갔으면…."]

[방민자/휠체어컬링 국가대표 : "함성 소리가 메아리로 들리면서 (저희를) 계속 쿵쾅쿵쾅 하면서 잘 할 수 있게 하는 충분한 영향력을…."]

대표팀은 준결승에 오르기 위해 필요한 7승 가운데 절반 이상을 이미 챙겼습니다.

올림픽 컬링 열풍이 패럴림픽 휠체어컬링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대표팀의 메달 획득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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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휠체어 컬링, ‘최강’ 캐나다 꺾고 4연승…열풍 잇는다!
    • 입력 2018-03-12 21:24:58
    • 수정2018-03-12 21:45:56
    뉴스 9
[앵커]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예선에서 최강 캐나다를 꺾으며 4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올림픽부터 이어진 컬링 열풍을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규엽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4 : 3, 한 점 차이로 추격을 허용한 뒤 맞은 6엔드.

우리 대표팀 스톤을 밀어내려던 캐나다의 스톤이 아슬아슬 비껴 맞고 나갑니다.

가볍게 3점을 추가한 대표팀.

["대한민국 파이팅!"]

마지막 8엔드, 서순석이 상대 스톤 2개를 한꺼번에 쳐내는 절묘한 샷으로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대표팀은 예선 4연승을 달리며 평창 올림픽부터 시작된 컬링 열풍을 이어갔습니다.

[정승원/휠체어컬링 국가대표 : "오늘부터 8경기가 남았는데 오늘이 시작이다. 마음만 하나되면 다 이긴다고 했는데, 하나가 되서 이겼어요."]

컬링 경기장에는 패럴림픽 개막 뒤 가장 많은 2천3백여의 관중이 모여들어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최두현/경기도 양평군 : "(올림픽에서) 아깝게 놓친 금메달을 이번 패럴림픽 대회에서 휠체어컬링팀이 한번 금메달을 가져갔으면…."]

[방민자/휠체어컬링 국가대표 : "함성 소리가 메아리로 들리면서 (저희를) 계속 쿵쾅쿵쾅 하면서 잘 할 수 있게 하는 충분한 영향력을…."]

대표팀은 준결승에 오르기 위해 필요한 7승 가운데 절반 이상을 이미 챙겼습니다.

올림픽 컬링 열풍이 패럴림픽 휠체어컬링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대표팀의 메달 획득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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