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도 ‘컬링 열풍’…휠체어컬링 메달 가능성

입력 2018.03.13 (06:22) 수정 2018.03.13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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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패럴림픽에 나선 휠체어컬링 대표팀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세계 최강 캐나다를 이기고,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는데 올림픽 컬링 열풍도 재현되고 있습니다.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4 : 3, 한 점 차이로 추격을 허용한 뒤 맞은 6엔드.

우리 대표팀 스톤을 밀어내려던 캐나다의 스톤이 아슬아슬 비껴 맞고 나갑니다.

가볍게 3점을 추가한 대표팀.

마지막 8엔드, 서순석이 상대 스톤 2개를 한꺼번에 쳐내는 절묘한 샷으로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대표팀은 예선 4연승을 달리며 평창 올림픽부터 시작된 컬링 열풍을 이어갔습니다.

[정승원/휠체어 컬링 국가대표 : "오늘부터 8경기가 남았는데 오늘이 시작이다. 마음만 하나되면 다 이긴다고 했는데, 하나가 되서 이겼어요."]

컬링 경기장에는 패럴림픽 개막 뒤 가장 많은 2천3백여의 관중이 모여들어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최두현/경기도 양평군 : "(올림픽에서) 아깝게 놓친 금메달을 이번 패럴림픽 대회에서 휠체어컬링팀이 한번 금메달을 가져갔으면…"]

[방민자/휠체어 컬링 국가대표 : "함성 소리가 메아리로 들리면서 (저희를) 계속 쿵쾅쿵쾅 하면서 잘 할 수 있게 하는 충분한 영향력을…"]

대표팀은 이어진 독일과의 5차전에서는 4대 3으로 졌지만, 4승 1패로 공동 2위에 올라있습니다.

올림픽 컬링 열풍이 패럴림픽 휠체어 컬링까지 이어지면서, 대표팀의 메달 획득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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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럴림픽도 ‘컬링 열풍’…휠체어컬링 메달 가능성
    • 입력 2018-03-13 06:23:32
    • 수정2018-03-13 06: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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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패럴림픽에 나선 휠체어컬링 대표팀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세계 최강 캐나다를 이기고,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는데 올림픽 컬링 열풍도 재현되고 있습니다.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4 : 3, 한 점 차이로 추격을 허용한 뒤 맞은 6엔드.

우리 대표팀 스톤을 밀어내려던 캐나다의 스톤이 아슬아슬 비껴 맞고 나갑니다.

가볍게 3점을 추가한 대표팀.

마지막 8엔드, 서순석이 상대 스톤 2개를 한꺼번에 쳐내는 절묘한 샷으로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대표팀은 예선 4연승을 달리며 평창 올림픽부터 시작된 컬링 열풍을 이어갔습니다.

[정승원/휠체어 컬링 국가대표 : "오늘부터 8경기가 남았는데 오늘이 시작이다. 마음만 하나되면 다 이긴다고 했는데, 하나가 되서 이겼어요."]

컬링 경기장에는 패럴림픽 개막 뒤 가장 많은 2천3백여의 관중이 모여들어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최두현/경기도 양평군 : "(올림픽에서) 아깝게 놓친 금메달을 이번 패럴림픽 대회에서 휠체어컬링팀이 한번 금메달을 가져갔으면…"]

[방민자/휠체어 컬링 국가대표 : "함성 소리가 메아리로 들리면서 (저희를) 계속 쿵쾅쿵쾅 하면서 잘 할 수 있게 하는 충분한 영향력을…"]

대표팀은 이어진 독일과의 5차전에서는 4대 3으로 졌지만, 4승 1패로 공동 2위에 올라있습니다.

올림픽 컬링 열풍이 패럴림픽 휠체어 컬링까지 이어지면서, 대표팀의 메달 획득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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