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 3천여 명 분주한 프레스센터…전 세계가 ‘집중’

입력 2018.04.26 (21:10) 수정 2018.04.2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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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외신 기자들을 포함해 세계 각국 취재진들 3 천여명이 메인 프레스센터에 자리잡고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프레스센터를 연결하겠습니다.

황현택 기자 그곳 분위기 좀 전해주시죠.

[기자]

네, 프레스센터는 오늘(26일) 새벽 문을 열고, 일찌감치 실전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오전에는 임종석 준비위원장이 정상회담 세부 일정을 공개했고, 오후엔 전문가 토론회가 세차례 이어졌습니다.

토론회에는 정상회담 자문위원들이 총출동해서 이번 회담의 의미와 향후 전망을 했는데요.

남북 정상회담을 매개로 북미회담에서 핵 문제가 타결될 가능성을 높게 보는 전망이 적지 않았습니다.

프레스센터에는 36개 나라, 약 3천 명의 취재진이 집결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계석을 마련한 미국 CNN, 일본 NHK 등을 비롯해 멀게는 아프리카 카메룬, 또 남미 아르헨티나 특파원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각국의 현지시간을 고려해 프레스센터는 회담 종료 때까지 24시간 쉼 없이 운영됩니다.

[앵커]

정상회담 관련 소식은 어디서 가장 먼저 알 수가 있는 거죠 ?

[기자]

네, 판문점에는 공동취재단, 그러니까 소수의 기자들만 대표로 가서 취재하고, 그 내용을 이 곳, 프레스센터로 전달하게 됩니다.

제 뒤로 보이는 통합 브리핑룸은 축구장 1개 크기 면적에 기자 천여 명이 앉아서 취재와 기사를 송고하는 공간입니다.

2000년과 2007년 정상회담 때 400석 규모였던데 비해서 좌석은 두배, 규모는 7배 이상 커졌습니다.

내일(27일)이 되면 무대 양 옆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에서 회담 전 과정이 실시간 중계됩니다.

정부 발표 역시 청와대가 아닌 이 곳 프레스센터에서 수시로 진행됩니다.

주관방송사인 KBS는 오늘(26일) 하루 여러 차례 중계 리허설을 진행하는 등 생생한 현장 소식을 전 세계에 전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남북 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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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재진 3천여 명 분주한 프레스센터…전 세계가 ‘집중’
    • 입력 2018-04-26 21:20:03
    • 수정2018-04-26 21: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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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외신 기자들을 포함해 세계 각국 취재진들 3 천여명이 메인 프레스센터에 자리잡고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프레스센터를 연결하겠습니다.

황현택 기자 그곳 분위기 좀 전해주시죠.

[기자]

네, 프레스센터는 오늘(26일) 새벽 문을 열고, 일찌감치 실전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오전에는 임종석 준비위원장이 정상회담 세부 일정을 공개했고, 오후엔 전문가 토론회가 세차례 이어졌습니다.

토론회에는 정상회담 자문위원들이 총출동해서 이번 회담의 의미와 향후 전망을 했는데요.

남북 정상회담을 매개로 북미회담에서 핵 문제가 타결될 가능성을 높게 보는 전망이 적지 않았습니다.

프레스센터에는 36개 나라, 약 3천 명의 취재진이 집결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계석을 마련한 미국 CNN, 일본 NHK 등을 비롯해 멀게는 아프리카 카메룬, 또 남미 아르헨티나 특파원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각국의 현지시간을 고려해 프레스센터는 회담 종료 때까지 24시간 쉼 없이 운영됩니다.

[앵커]

정상회담 관련 소식은 어디서 가장 먼저 알 수가 있는 거죠 ?

[기자]

네, 판문점에는 공동취재단, 그러니까 소수의 기자들만 대표로 가서 취재하고, 그 내용을 이 곳, 프레스센터로 전달하게 됩니다.

제 뒤로 보이는 통합 브리핑룸은 축구장 1개 크기 면적에 기자 천여 명이 앉아서 취재와 기사를 송고하는 공간입니다.

2000년과 2007년 정상회담 때 400석 규모였던데 비해서 좌석은 두배, 규모는 7배 이상 커졌습니다.

내일(27일)이 되면 무대 양 옆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에서 회담 전 과정이 실시간 중계됩니다.

정부 발표 역시 청와대가 아닌 이 곳 프레스센터에서 수시로 진행됩니다.

주관방송사인 KBS는 오늘(26일) 하루 여러 차례 중계 리허설을 진행하는 등 생생한 현장 소식을 전 세계에 전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남북 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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