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 오찬은 ‘따로’ 만찬은 ‘함께’…이유는?
입력 2018.04.26 (21:22)
수정 2018.04.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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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두 정상은 내일(27일) 공식만찬은 함께 진행하지만 오찬은 따로 따로 갖습니다.
왜 그런건지 그 이유를 고은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 시간 반 동안의 오전 정상회담이 종료되면 남북 정상은 점심을 따로 먹습니다.
이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공식 수행단도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북측으로 넘어갔다가 다시 돌아올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북측으로 넘어가 점심 식사를 하는 만큼 북한 내 관련 기관을 총동원해 오후 회담 전략을 짤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과거에도 남북 정상들은 어렵사리 만났어도 점심은 따로 했습니다.
2박 3일의 방북 기간 동안 김대중과 노무현 당시 대통령은 정상 간 합의 전까진 오찬에는 남측 수행원들만 함께 했습니다.
남북 정상이 각자 휴식을 취하면서 일종의 '작전 타임'을 가진 것입니다.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원래 오전 회의가 끝난 뒤에 상호간의 전략을 숙의하는 오후 회담을 준비하는 이런 차원에서 오찬을 따로 하는 것이 과거의 관례였습니다."]
비핵화 등 핵심 의제에 대한 의견차를 좁히고 회담이 마무리되면 양측 정상은 만찬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에서 잡은 민어로 만든 편수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에서 수확한 쌀로 만든 비빔밥 등 평화를 상징하는 메뉴가 테이블에 오릅니다.
청와대는 정상회담 연장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남북 두 정상은 내일(27일) 공식만찬은 함께 진행하지만 오찬은 따로 따로 갖습니다.
왜 그런건지 그 이유를 고은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 시간 반 동안의 오전 정상회담이 종료되면 남북 정상은 점심을 따로 먹습니다.
이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공식 수행단도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북측으로 넘어갔다가 다시 돌아올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북측으로 넘어가 점심 식사를 하는 만큼 북한 내 관련 기관을 총동원해 오후 회담 전략을 짤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과거에도 남북 정상들은 어렵사리 만났어도 점심은 따로 했습니다.
2박 3일의 방북 기간 동안 김대중과 노무현 당시 대통령은 정상 간 합의 전까진 오찬에는 남측 수행원들만 함께 했습니다.
남북 정상이 각자 휴식을 취하면서 일종의 '작전 타임'을 가진 것입니다.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원래 오전 회의가 끝난 뒤에 상호간의 전략을 숙의하는 오후 회담을 준비하는 이런 차원에서 오찬을 따로 하는 것이 과거의 관례였습니다."]
비핵화 등 핵심 의제에 대한 의견차를 좁히고 회담이 마무리되면 양측 정상은 만찬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에서 잡은 민어로 만든 편수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에서 수확한 쌀로 만든 비빔밥 등 평화를 상징하는 메뉴가 테이블에 오릅니다.
청와대는 정상회담 연장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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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4-26 22:00:17
[앵커]
남북 두 정상은 내일(27일) 공식만찬은 함께 진행하지만 오찬은 따로 따로 갖습니다.
왜 그런건지 그 이유를 고은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 시간 반 동안의 오전 정상회담이 종료되면 남북 정상은 점심을 따로 먹습니다.
이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공식 수행단도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북측으로 넘어갔다가 다시 돌아올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북측으로 넘어가 점심 식사를 하는 만큼 북한 내 관련 기관을 총동원해 오후 회담 전략을 짤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과거에도 남북 정상들은 어렵사리 만났어도 점심은 따로 했습니다.
2박 3일의 방북 기간 동안 김대중과 노무현 당시 대통령은 정상 간 합의 전까진 오찬에는 남측 수행원들만 함께 했습니다.
남북 정상이 각자 휴식을 취하면서 일종의 '작전 타임'을 가진 것입니다.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원래 오전 회의가 끝난 뒤에 상호간의 전략을 숙의하는 오후 회담을 준비하는 이런 차원에서 오찬을 따로 하는 것이 과거의 관례였습니다."]
비핵화 등 핵심 의제에 대한 의견차를 좁히고 회담이 마무리되면 양측 정상은 만찬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에서 잡은 민어로 만든 편수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에서 수확한 쌀로 만든 비빔밥 등 평화를 상징하는 메뉴가 테이블에 오릅니다.
청와대는 정상회담 연장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남북 두 정상은 내일(27일) 공식만찬은 함께 진행하지만 오찬은 따로 따로 갖습니다.
왜 그런건지 그 이유를 고은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 시간 반 동안의 오전 정상회담이 종료되면 남북 정상은 점심을 따로 먹습니다.
이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공식 수행단도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북측으로 넘어갔다가 다시 돌아올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북측으로 넘어가 점심 식사를 하는 만큼 북한 내 관련 기관을 총동원해 오후 회담 전략을 짤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과거에도 남북 정상들은 어렵사리 만났어도 점심은 따로 했습니다.
2박 3일의 방북 기간 동안 김대중과 노무현 당시 대통령은 정상 간 합의 전까진 오찬에는 남측 수행원들만 함께 했습니다.
남북 정상이 각자 휴식을 취하면서 일종의 '작전 타임'을 가진 것입니다.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원래 오전 회의가 끝난 뒤에 상호간의 전략을 숙의하는 오후 회담을 준비하는 이런 차원에서 오찬을 따로 하는 것이 과거의 관례였습니다."]
비핵화 등 핵심 의제에 대한 의견차를 좁히고 회담이 마무리되면 양측 정상은 만찬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에서 잡은 민어로 만든 편수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에서 수확한 쌀로 만든 비빔밥 등 평화를 상징하는 메뉴가 테이블에 오릅니다.
청와대는 정상회담 연장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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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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