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꿈틀…내일 제주도 첫 장맛비

입력 2018.06.18 (23:31) 수정 2018.06.1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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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초여름 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제 장마전선이 북상하기 시작했습니다.

제주도는 내일부터 장마가 시작되고, 다음 주에는 내륙 지역에서도 본격 장맛비에 대비해야겠습니다.

보도에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뜨거운 햇볕을 피해 삼삼오오 그늘에 모여 앉고.

양산으로 가리고, 부채를 부치며 더위를 피해 봅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30.8도 대구와 광주가 32.4도를 기록하는 등 초여름 더위가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장마전선이 북상하기 시작해 내일 제주도부터 장마가 시작되겠습니다.

현재 일본 남쪽 해상에 자리 잡고 있는 장마전선은 내일 제주도 부근 해상까지 일시적으로 북상하면서 첫 장맛비를 뿌리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모레까지 최고 60mm가량입니다.

제주를 제외한 지역은 대체로 맑겠지만, 전남과 경남 남해안 지역은 대기가 불안정해지며 내일 밤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장마전선은 모레 남쪽 먼바다로 잠시 물러나지만, 금요일쯤 다시 제주도로 북상하고, 다음 주에는 내륙 지역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장마전선이 남부지방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한반도 내륙에도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장마는 다음 달 하순까지 한 달 정도 이어지면서, 연 강수량의 4분 1인 350mm 정도의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올해도 국지성 집중호우가 쏟아지겠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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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전선 꿈틀…내일 제주도 첫 장맛비
    • 입력 2018-06-18 23:32:23
    • 수정2018-06-18 23: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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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초여름 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제 장마전선이 북상하기 시작했습니다.

제주도는 내일부터 장마가 시작되고, 다음 주에는 내륙 지역에서도 본격 장맛비에 대비해야겠습니다.

보도에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뜨거운 햇볕을 피해 삼삼오오 그늘에 모여 앉고.

양산으로 가리고, 부채를 부치며 더위를 피해 봅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30.8도 대구와 광주가 32.4도를 기록하는 등 초여름 더위가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장마전선이 북상하기 시작해 내일 제주도부터 장마가 시작되겠습니다.

현재 일본 남쪽 해상에 자리 잡고 있는 장마전선은 내일 제주도 부근 해상까지 일시적으로 북상하면서 첫 장맛비를 뿌리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모레까지 최고 60mm가량입니다.

제주를 제외한 지역은 대체로 맑겠지만, 전남과 경남 남해안 지역은 대기가 불안정해지며 내일 밤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장마전선은 모레 남쪽 먼바다로 잠시 물러나지만, 금요일쯤 다시 제주도로 북상하고, 다음 주에는 내륙 지역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장마전선이 남부지방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한반도 내륙에도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장마는 다음 달 하순까지 한 달 정도 이어지면서, 연 강수량의 4분 1인 350mm 정도의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올해도 국지성 집중호우가 쏟아지겠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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