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대한항공 여객기 탑승자중 KBS 홍성현 보도국장과 가족 포함

⊙황수경 앵커 :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254명 가운데 KBS의 홍성현 보도국장과 가족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홍성현 국장의 부인 이재남씨와 둘째딸 화경양은 구조돼서 현지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홍 국장과 첫째딸 영실양 그리고 아들 은기 군의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이들이 비교적 생존자가 많았던 좌석에 있었기 때문에 혹시 살아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 하고 있습니다. 홍 국장은 바쁜 업무 때문에 3일간의 휴가를 얻어서 가족과 함께 어제 괌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