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뜨거운 축구 열기…명물된 ‘쿵쿵 골’ 응원

입력 2019.03.18 (21:50) 수정 2019.03.18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올 시즌 3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한 프로축구 대구의 흥행 돌풍이 심상치 않습니다.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발 구름 응원 일명 '쿵쿵골'은 벌써 대구의 명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끝없이 몰려드는 축구팬들.

대구의 흥행 돌풍에 K리그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매진 현수막이 등장했습니다.

["전 좌석 매진입니다!"]

대구 스타디움을 썼던 지난해 관중 477명을 기록하기도 했던 대구는 새 전용구장에서 3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벌였습니다.

만 2천 석 규모의 전용구장은 그라운드와 관중석 거리가 7m에 불과해 눈앞에서 축구 보는 재미가 커졌습니다.

[서현준/대구 팬 : "선수들 소리 다 들리니까 정말 좋고요. 저도 같이 뛰는 거 같은 기분이 들어요."]

벌써 '대표 응원'도 생겼습니다.

바닥을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 관중이 한꺼번에 발을 구르면 엄청난 소리를 만들어 냅니다.

서포터스가 아닌 일반 팬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대구만의 '쿵쿵골 응원'이 생긴 겁니다.

[조정민/대구 팬 : "같이 쿵쿵거리면서 응원하니까 내가 경기하는 것같이 실감 나고 즐거워요."]

여기에 올시즌 3승 2무를 기록 중인 경기력이 더해져 대구의 축구 열기를 달구고 있습니다.

K리그 전체적으로도 지난해 3라운드부터 관중이 급감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소폭 감소에 그쳐 달라진 흥행 성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구의 뜨거운 축구 열기…명물된 ‘쿵쿵 골’ 응원
    • 입력 2019-03-18 21:52:30
    • 수정2019-03-18 22:02:32
    뉴스 9
[앵커]

올 시즌 3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한 프로축구 대구의 흥행 돌풍이 심상치 않습니다.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발 구름 응원 일명 '쿵쿵골'은 벌써 대구의 명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끝없이 몰려드는 축구팬들.

대구의 흥행 돌풍에 K리그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매진 현수막이 등장했습니다.

["전 좌석 매진입니다!"]

대구 스타디움을 썼던 지난해 관중 477명을 기록하기도 했던 대구는 새 전용구장에서 3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벌였습니다.

만 2천 석 규모의 전용구장은 그라운드와 관중석 거리가 7m에 불과해 눈앞에서 축구 보는 재미가 커졌습니다.

[서현준/대구 팬 : "선수들 소리 다 들리니까 정말 좋고요. 저도 같이 뛰는 거 같은 기분이 들어요."]

벌써 '대표 응원'도 생겼습니다.

바닥을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 관중이 한꺼번에 발을 구르면 엄청난 소리를 만들어 냅니다.

서포터스가 아닌 일반 팬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대구만의 '쿵쿵골 응원'이 생긴 겁니다.

[조정민/대구 팬 : "같이 쿵쿵거리면서 응원하니까 내가 경기하는 것같이 실감 나고 즐거워요."]

여기에 올시즌 3승 2무를 기록 중인 경기력이 더해져 대구의 축구 열기를 달구고 있습니다.

K리그 전체적으로도 지난해 3라운드부터 관중이 급감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소폭 감소에 그쳐 달라진 흥행 성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