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사고 브리핑…“가족들 출국 등 지원 준비 완료”

입력 2019.05.30 (21:17) 수정 2019.05.3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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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를 당한 여행객들은 참좋은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통해 헝가리 여행 중이었습니다.

해당 여행사에서 잠시 뒤 사고와 관련한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연결하겠습니다.

오대성 기자, 현재 사고 관련한 소식이 외교부를 통해서 들어오기도 하고, 또 그곳 여행사에서도 관련된 내용을 발표하죠,

어떤 내용을 발표할 예정인가요?

[기자]

네, 오늘(30일) 참좋은여행사 사무실에는 사고 소식이 전해진 뒤 취재진 백여 명이 몰렸는데요,

여행사도 대책본부를 꾸리고 모두 4번의 브리핑을 통해 탑승자 정보와 사고 경위 등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오늘의 마지막 브리핑을 시작합니다.

생중계로 연결해 바로 들어보겠습니다.

5차 브리핑 드리겠습니다.

먼저 엎드려 빌어도 부족한 말씀이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전 국민들께 충격을 안겨 드린 회사 책임자로서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과 사고 고객 및 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 드립니다.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부다페스트 유람선 전복 사고는 금일 오전 04시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저녁 9시경, 가속하는 대형 크루즈 바이킹 선박이, 유람을 마치고 정박 준비로 감속 준비 중인 저희 선박을 후미에서 추돌하여 발생한 것으로 현지 경찰 조사로 발표됐습니다.

사고 선박에는 저희 고객 30명과 인솔자 1명, 현지 가이드 및 직원 2명 등 한국인 33명, 선박 승무원 2명 등 총 35명이 탑승하였으며 현재까지 구조 7명, 사망 7명, 실종 21명으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회사는 금일 06시 40분 경 현지로부터 사고 소식을 접수하였고 사고 수습을 위하여 사고 인지 직후 현지 직원 5명을 급파하여 현장 수습 및 지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금일 오후 1시에 부사장을 포함한 임원, 부장급 직원 14명을 현지로 급파하여 새벽 02:40 현지시간 30일 오후 7시 40분 현지 공항에 도착하여 즉시 사고현장으로 투입될 예정입니다

현재 사고를 당하신 모든 가족분들과 연락하였으며, 출국을 원하시는 모든 가족분들을 부다페스트 현지로 운송하기 위하여 금일 야간 01:15 10분, 내일은 대한항공편 3개 노선으로 총 29명, 미국에서 현지로 출발 1명 등 총 40명의 가족분들을 각 항차에 회사 직원 2명씩 배정하여 안전하게 사고 현장으로 모실 것이며, 현지에서는 이미 가족들을 위한 숙박/교통/통역지원 등 제반 준비는 차질 없이 준비 완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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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사 사고 브리핑…“가족들 출국 등 지원 준비 완료”
    • 입력 2019-05-30 21:24:16
    • 수정2019-05-31 09: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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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를 당한 여행객들은 참좋은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통해 헝가리 여행 중이었습니다. 해당 여행사에서 잠시 뒤 사고와 관련한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연결하겠습니다. 오대성 기자, 현재 사고 관련한 소식이 외교부를 통해서 들어오기도 하고, 또 그곳 여행사에서도 관련된 내용을 발표하죠, 어떤 내용을 발표할 예정인가요? [기자] 네, 오늘(30일) 참좋은여행사 사무실에는 사고 소식이 전해진 뒤 취재진 백여 명이 몰렸는데요, 여행사도 대책본부를 꾸리고 모두 4번의 브리핑을 통해 탑승자 정보와 사고 경위 등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오늘의 마지막 브리핑을 시작합니다. 생중계로 연결해 바로 들어보겠습니다. 5차 브리핑 드리겠습니다. 먼저 엎드려 빌어도 부족한 말씀이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전 국민들께 충격을 안겨 드린 회사 책임자로서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과 사고 고객 및 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 드립니다.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부다페스트 유람선 전복 사고는 금일 오전 04시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저녁 9시경, 가속하는 대형 크루즈 바이킹 선박이, 유람을 마치고 정박 준비로 감속 준비 중인 저희 선박을 후미에서 추돌하여 발생한 것으로 현지 경찰 조사로 발표됐습니다. 사고 선박에는 저희 고객 30명과 인솔자 1명, 현지 가이드 및 직원 2명 등 한국인 33명, 선박 승무원 2명 등 총 35명이 탑승하였으며 현재까지 구조 7명, 사망 7명, 실종 21명으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회사는 금일 06시 40분 경 현지로부터 사고 소식을 접수하였고 사고 수습을 위하여 사고 인지 직후 현지 직원 5명을 급파하여 현장 수습 및 지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금일 오후 1시에 부사장을 포함한 임원, 부장급 직원 14명을 현지로 급파하여 새벽 02:40 현지시간 30일 오후 7시 40분 현지 공항에 도착하여 즉시 사고현장으로 투입될 예정입니다 현재 사고를 당하신 모든 가족분들과 연락하였으며, 출국을 원하시는 모든 가족분들을 부다페스트 현지로 운송하기 위하여 금일 야간 01:15 10분, 내일은 대한항공편 3개 노선으로 총 29명, 미국에서 현지로 출발 1명 등 총 40명의 가족분들을 각 항차에 회사 직원 2명씩 배정하여 안전하게 사고 현장으로 모실 것이며, 현지에서는 이미 가족들을 위한 숙박/교통/통역지원 등 제반 준비는 차질 없이 준비 완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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