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8명 남았다…수색 현장 동행 취재

입력 2019.06.08 (21:05) 수정 2019.06.0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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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타깝지만, 오늘(8일)은 실종자가 추가로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 양국 수색팀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수색 현장을 동행 취재하고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재희 기자, 지금 이 기자가 가있는 수색 현장은 어딥니까?

[기자]

네, 지금 제 뒤로 수상 수색팀 베이스 캠프가 차려져 있는데요.

여긴 사고 현장에서 강을 따라 100km정도 떨어진 두너우 이바로시라는 지역입니다.

지금 수색팀 중 한 팀은 부다페스트 쪽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며 물 위를 살피고 있고, 다른 팀은 이곳에서 하류 쪽으로 25km 지점까지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

사고 현장에서 100km나 떨어진 곳인데, 그 곳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이유가 있나요?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게 사고 현장 하류쪽 강입니다.

실종자들이 발견된 곳의 중간 지점이 바로 여기입니다.

수색팀은 여길 중심으로 그동안 시신이 수습됐던 곳 주변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8일) 작전은 헝가리 수색견 3마리와 함께 진행되는데요.

보트에 타 수풀이 우거진 곳에 접근해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의심 지역엔 드론이 투입돼 정밀 수색을 벌입니다.

사고 뒤 열흘 넘게 지난데다 날씨도 더워 늦게 수습되는 시신은 지문 감식이 안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어서 작전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앵커]

수색작업은 그렇게 계속되고 있는데, 추가적인 성과가 있습니까?

[기자]

안타깝게도 지난 6일 이후 실종자가 발견됐다는 소식은 더이상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 8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한국인 시신은 지금까지 18구 수습됐는데요.

5명은 인양 준비중이던 사고 현장에서 발견됐습니다.

그래서 우리 신속대응팀은 침몰 유람선 안에 실종자가 다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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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 8명 남았다…수색 현장 동행 취재
    • 입력 2019-06-08 21:07:47
    • 수정2019-06-08 22: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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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타깝지만, 오늘(8일)은 실종자가 추가로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 양국 수색팀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수색 현장을 동행 취재하고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재희 기자, 지금 이 기자가 가있는 수색 현장은 어딥니까?

[기자]

네, 지금 제 뒤로 수상 수색팀 베이스 캠프가 차려져 있는데요.

여긴 사고 현장에서 강을 따라 100km정도 떨어진 두너우 이바로시라는 지역입니다.

지금 수색팀 중 한 팀은 부다페스트 쪽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며 물 위를 살피고 있고, 다른 팀은 이곳에서 하류 쪽으로 25km 지점까지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

사고 현장에서 100km나 떨어진 곳인데, 그 곳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이유가 있나요?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게 사고 현장 하류쪽 강입니다.

실종자들이 발견된 곳의 중간 지점이 바로 여기입니다.

수색팀은 여길 중심으로 그동안 시신이 수습됐던 곳 주변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8일) 작전은 헝가리 수색견 3마리와 함께 진행되는데요.

보트에 타 수풀이 우거진 곳에 접근해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의심 지역엔 드론이 투입돼 정밀 수색을 벌입니다.

사고 뒤 열흘 넘게 지난데다 날씨도 더워 늦게 수습되는 시신은 지문 감식이 안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어서 작전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앵커]

수색작업은 그렇게 계속되고 있는데, 추가적인 성과가 있습니까?

[기자]

안타깝게도 지난 6일 이후 실종자가 발견됐다는 소식은 더이상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 8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한국인 시신은 지금까지 18구 수습됐는데요.

5명은 인양 준비중이던 사고 현장에서 발견됐습니다.

그래서 우리 신속대응팀은 침몰 유람선 안에 실종자가 다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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