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장남 긴급체포…“구속시켜달라”

입력 2019.09.05 (06:09) 수정 2019.09.05 (08: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변종 대마를 밀반입한 혐의 등으로 수사중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가 긴급 체포됐습니다.

검찰은 이씨가 스스로 검찰에 와 구속되길 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6시 20분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가 인천지검에 자진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이씨가 자신으로 인해 주위 사람들이 많은 고통을 받아 마 음이 아프다며 하루빨리 구속되기를 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따라 검찰은 이씨에게 출석 이유를 재차 확인한 뒤 피의자의 심리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긴급체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씨는 화물가방에는 액상대마를, 자신이 메는 배낭에는 젤리와 사탕형 대마를 수십개를 넣고 입국했는데도 구속되지 않아 검찰의 특혜를 받고 있다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또, 검찰이 2차 조사까 지 마친 뒤 어제 오전 뒤늦게 자택 압수수색에 나서 여론을 의식한 수사라는 지적까지 나왔습니다.

이씨가 여론이 더 악화되기 전에 스스로 출석해 구속을 원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검찰은 이씨의 자택과 사무실 등 2곳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추가로 청구했습니다.

또, 조만간 압수품 분석과 수사 내용을 검토한 뒤 이씨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CJ그룹 장남 긴급체포…“구속시켜달라”
    • 입력 2019-09-05 06:10:41
    • 수정2019-09-05 08:10:47
    뉴스광장 1부
[앵커]

변종 대마를 밀반입한 혐의 등으로 수사중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가 긴급 체포됐습니다.

검찰은 이씨가 스스로 검찰에 와 구속되길 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6시 20분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가 인천지검에 자진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이씨가 자신으로 인해 주위 사람들이 많은 고통을 받아 마 음이 아프다며 하루빨리 구속되기를 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따라 검찰은 이씨에게 출석 이유를 재차 확인한 뒤 피의자의 심리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긴급체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씨는 화물가방에는 액상대마를, 자신이 메는 배낭에는 젤리와 사탕형 대마를 수십개를 넣고 입국했는데도 구속되지 않아 검찰의 특혜를 받고 있다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또, 검찰이 2차 조사까 지 마친 뒤 어제 오전 뒤늦게 자택 압수수색에 나서 여론을 의식한 수사라는 지적까지 나왔습니다.

이씨가 여론이 더 악화되기 전에 스스로 출석해 구속을 원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검찰은 이씨의 자택과 사무실 등 2곳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추가로 청구했습니다.

또, 조만간 압수품 분석과 수사 내용을 검토한 뒤 이씨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