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인사청문회 D-1…‘동양대 총장 제외’ 증인 11명 채택

입력 2019.09.05 (21:12) 수정 2019.09.0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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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내일(6일)이죠.

여야는 내일(6일) 물러설 수 없는 형국으로 맞붙을 전망입니다.

크게 충돌할 것 같습니다.

국회로 갑니다.

정유진 기자, 아슬아슬한 합의였는데, 여야가 증인 채택을 마무리 지었어요.

11명이죠?

[기자]

네, 여야가 부르기로 한 증인 11명입니다.

딸의 논문과 입시, 사모펀드, 웅동학원 관련 증인들이 채택은 됐습니다.

다만 이 사람들이 나올 의무는 없습니다.

증인 채택이 늦어져서 출석에 강제성이 없는 상황이라, 누가 나올지, 나오는 사람이 있을지 불투명합니다.

최근 관건이 된 딸의 표창장 문제를 물어 볼 동양대 총장은 민주당 반대로 증인에서 빠졌습니다.

[앵커]

앞서 유시민, 김두관 두 여권 인사 얘기 잠깐 나왔는데, 동양대 총장의 반응은 앞서 나왔는데, 총장과 통화한 두 사람은 어떻게 말하고 있나요?

[기자]

네, 유시민 이사장, 그리고 민주당 김두관 의원, 모두 통화 사실은 인정을 했고요.

다만 원래 잘 아는 사이라 통화하면서 사실 관계를 물었다, 경위 파악을 위해 전화했다, 이런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최 총장은 두 사람과 친분이 있고 정치적 발언을 할 때 조심하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야당은 크게 문제삼고 있죠?

[기자]

네, 조국 후보자를 살리겠다고 나선 진보 인사들의 위선이 드러났다고 한국당, 바른미래당 비판했습니다.

한국당은 유 이사장과 김 의원을 내일(6일)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네, 내일(6일) 열려봐야 겠지만 이런 청문회 분위기는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

여야는 어떤 전략으로 나올까요?

[기자]

네, 조 후보자 청문회는 단순히 장관 후보자 한 명의 청문회 의미를 넘어선 상황입니다.

진영간 대결 국면이 돼 버렸는데요.

여당은 조 후보자 본인의 개입이 있느냐가 핵심인데 지금까지는 문제 없는 것 아니냐며, 내일(6일)을 여론의 흐름을 돌려놓을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반면 야당은 특히 후보자 부인과 관련한 의혹들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이 부분을 부각시키겠다, 청문회가 임명 강행의 근거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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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인사청문회 D-1…‘동양대 총장 제외’ 증인 11명 채택
    • 입력 2019-09-05 21:13:25
    • 수정2019-09-05 21: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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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내일(6일)이죠.

여야는 내일(6일) 물러설 수 없는 형국으로 맞붙을 전망입니다.

크게 충돌할 것 같습니다.

국회로 갑니다.

정유진 기자, 아슬아슬한 합의였는데, 여야가 증인 채택을 마무리 지었어요.

11명이죠?

[기자]

네, 여야가 부르기로 한 증인 11명입니다.

딸의 논문과 입시, 사모펀드, 웅동학원 관련 증인들이 채택은 됐습니다.

다만 이 사람들이 나올 의무는 없습니다.

증인 채택이 늦어져서 출석에 강제성이 없는 상황이라, 누가 나올지, 나오는 사람이 있을지 불투명합니다.

최근 관건이 된 딸의 표창장 문제를 물어 볼 동양대 총장은 민주당 반대로 증인에서 빠졌습니다.

[앵커]

앞서 유시민, 김두관 두 여권 인사 얘기 잠깐 나왔는데, 동양대 총장의 반응은 앞서 나왔는데, 총장과 통화한 두 사람은 어떻게 말하고 있나요?

[기자]

네, 유시민 이사장, 그리고 민주당 김두관 의원, 모두 통화 사실은 인정을 했고요.

다만 원래 잘 아는 사이라 통화하면서 사실 관계를 물었다, 경위 파악을 위해 전화했다, 이런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최 총장은 두 사람과 친분이 있고 정치적 발언을 할 때 조심하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야당은 크게 문제삼고 있죠?

[기자]

네, 조국 후보자를 살리겠다고 나선 진보 인사들의 위선이 드러났다고 한국당, 바른미래당 비판했습니다.

한국당은 유 이사장과 김 의원을 내일(6일)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네, 내일(6일) 열려봐야 겠지만 이런 청문회 분위기는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

여야는 어떤 전략으로 나올까요?

[기자]

네, 조 후보자 청문회는 단순히 장관 후보자 한 명의 청문회 의미를 넘어선 상황입니다.

진영간 대결 국면이 돼 버렸는데요.

여당은 조 후보자 본인의 개입이 있느냐가 핵심인데 지금까지는 문제 없는 것 아니냐며, 내일(6일)을 여론의 흐름을 돌려놓을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반면 야당은 특히 후보자 부인과 관련한 의혹들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이 부분을 부각시키겠다, 청문회가 임명 강행의 근거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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