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늑대는 어떻게 개로 변했을까 ‘세상을 바꾼 길들임의 역사’ 외

입력 2019.12.30 (07:32) 수정 2019.12.3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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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라는 행성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류는 아주 먼 옛날부터 수많은 동물과 식물을 길들여 가축으로, 식량으로 이용해 왔죠.

이렇게 '길들임'이라는 렌즈로 인류 역사를 새롭게 바라본 주목할 만한 책이 출간됐습니다.

이 밖에 새로 나온 책들을 김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아주 먼 옛날, 숲을 호령한 포식자였던 늑대들은 어떻게 우리의 가장 오래된 친구인 개의 조상이 되었을까.

생존을 위해 수많은 동식물을 길들이는 과정에서 인류는 어떤 변화를 겪어 왔을까.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 길들인 대표적인 동식물 열 가지를 통해 인류 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들여다본 문제작입니다.

길들이는 주체는 오로지 인간뿐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실은 인간도 자신을 길들여 왔다는 놀라운 사실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의식은 결국 미래의 생존이란 인류의 당면 과제로 이어집니다.

2016년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에 수상의 영예를 안긴 세계적인 권위의 맨부커상 50년 역사에 그래픽 노블로는 처음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몰고 온 작품입니다.

한 여성이 당한 끔찍한 일이 미디어와 SNS를 통해 퍼져 나가면서 사람들의 일상을 짓밟는 잔인한 현실을 소름 끼치도록 생생하게 그렸습니다.

영화 '마션'으로 주목받은 각본가 드류 고더드가 각본과 제작에 참여해 영화로도 만들 예정입니다.

30년 전, 한창 꿈 많았던 어느 대학생의 가슴에 불을 지른 재즈 연주곡.

잊을 수 없는 그 날의 기억 이후 재즈 음악에 심취해 30년 동안 재즈를 듣고 글을 써온 한 재즈광의 이야기입니다.

저자가 사진을 보고 직접 그린 다양한 삽화들이 읽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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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12-30 07: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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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라는 행성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류는 아주 먼 옛날부터 수많은 동물과 식물을 길들여 가축으로, 식량으로 이용해 왔죠.

이렇게 '길들임'이라는 렌즈로 인류 역사를 새롭게 바라본 주목할 만한 책이 출간됐습니다.

이 밖에 새로 나온 책들을 김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아주 먼 옛날, 숲을 호령한 포식자였던 늑대들은 어떻게 우리의 가장 오래된 친구인 개의 조상이 되었을까.

생존을 위해 수많은 동식물을 길들이는 과정에서 인류는 어떤 변화를 겪어 왔을까.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 길들인 대표적인 동식물 열 가지를 통해 인류 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들여다본 문제작입니다.

길들이는 주체는 오로지 인간뿐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실은 인간도 자신을 길들여 왔다는 놀라운 사실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의식은 결국 미래의 생존이란 인류의 당면 과제로 이어집니다.

2016년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에 수상의 영예를 안긴 세계적인 권위의 맨부커상 50년 역사에 그래픽 노블로는 처음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몰고 온 작품입니다.

한 여성이 당한 끔찍한 일이 미디어와 SNS를 통해 퍼져 나가면서 사람들의 일상을 짓밟는 잔인한 현실을 소름 끼치도록 생생하게 그렸습니다.

영화 '마션'으로 주목받은 각본가 드류 고더드가 각본과 제작에 참여해 영화로도 만들 예정입니다.

30년 전, 한창 꿈 많았던 어느 대학생의 가슴에 불을 지른 재즈 연주곡.

잊을 수 없는 그 날의 기억 이후 재즈 음악에 심취해 30년 동안 재즈를 듣고 글을 써온 한 재즈광의 이야기입니다.

저자가 사진을 보고 직접 그린 다양한 삽화들이 읽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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