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5’, 김상진 코치 22년 만의 잠실 귀환

입력 2020.01.15 (21:52) 수정 2020.01.1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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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95년 OB 베어스의 우승 주역인 투수 김상진이 코치로 무려 22년 만에 친정팀 두산에 복귀해 눈길을 끕니다.

김상진 코치는 감회가 새롭다며 두산의 2연속 우승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심병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1994년 9시 뉴스 리포트 : "OB 선수 17명이 이탈했습니다. 감독이 체벌하려 한데서 빚어졌습니다."]

[1995년 9시 뉴스 앵커 멘트 : "프로야구 원년 우승팀 OB가 13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습니다."]

전년도 7위였다가 이듬해 우승, 미라클 두산의 전신 OB 선수들은 1995년 원조 기적을 일궜습니다.

롯데와 대결한 한국시리즈, 마지막 7차전에서 김상진은 현 두산 감독인 포수 김태형과 호흡을 맞춰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곰 군단의 전설 김상진이 코치로 22년 만에 친정팀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1995년 우승 주역들의 이름과 기념 사진을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김상진 : "(숨은 그림찾기 같습니다?) 여기 있는데, 감독님도 계시고요."]

당시 OB와 우승 모자를 써보며 또 한 번 추억에 빠집니다.

[김상진/두산 코치 : "우스꽝스럽지 않아요? 개인적으로 선수 생활하면서 (1995년이) 처음이자 마지막 우승이었습니다."]

1999년 트레이드된 후 삼성, SK에서 선수와 코치 생활을 한 김 코치를 부른 건 김태형 감독이었습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재활 선수와) 젊은 선수들 잘 맡아줄 것이고, 경험이 많으니까요."]

[김상진/두산 코치 : "많이 환대해 주시니까 감사할 따름이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조그만 힘을 보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995년 한 시즌에 8번이나 완봉승을 기록하며 OB의 에이스로 활약한 김상진.

옛 스타의 가세가 두산의 2연속 우승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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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답하라 1995’, 김상진 코치 22년 만의 잠실 귀환
    • 입력 2020-01-15 21:54:42
    • 수정2020-01-15 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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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95년 OB 베어스의 우승 주역인 투수 김상진이 코치로 무려 22년 만에 친정팀 두산에 복귀해 눈길을 끕니다.

김상진 코치는 감회가 새롭다며 두산의 2연속 우승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심병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1994년 9시 뉴스 리포트 : "OB 선수 17명이 이탈했습니다. 감독이 체벌하려 한데서 빚어졌습니다."]

[1995년 9시 뉴스 앵커 멘트 : "프로야구 원년 우승팀 OB가 13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습니다."]

전년도 7위였다가 이듬해 우승, 미라클 두산의 전신 OB 선수들은 1995년 원조 기적을 일궜습니다.

롯데와 대결한 한국시리즈, 마지막 7차전에서 김상진은 현 두산 감독인 포수 김태형과 호흡을 맞춰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곰 군단의 전설 김상진이 코치로 22년 만에 친정팀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1995년 우승 주역들의 이름과 기념 사진을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김상진 : "(숨은 그림찾기 같습니다?) 여기 있는데, 감독님도 계시고요."]

당시 OB와 우승 모자를 써보며 또 한 번 추억에 빠집니다.

[김상진/두산 코치 : "우스꽝스럽지 않아요? 개인적으로 선수 생활하면서 (1995년이) 처음이자 마지막 우승이었습니다."]

1999년 트레이드된 후 삼성, SK에서 선수와 코치 생활을 한 김 코치를 부른 건 김태형 감독이었습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재활 선수와) 젊은 선수들 잘 맡아줄 것이고, 경험이 많으니까요."]

[김상진/두산 코치 : "많이 환대해 주시니까 감사할 따름이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조그만 힘을 보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995년 한 시즌에 8번이나 완봉승을 기록하며 OB의 에이스로 활약한 김상진.

옛 스타의 가세가 두산의 2연속 우승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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