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코로나19 확산 감시 위해 ‘하수처리 시설’ 주목

입력 2020.05.25 (10:53) 수정 2020.05.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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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수 감소로 점진적인 이동·영업제한 해제를 추진 중인 호주는 바이러스 확산을 감시하는 체계로 하수처리 시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역 생활하수에서 검출된 바이러스 유전자 숫자를 보고 지역 내 감염자 수를 추정하는 방식인데요.

호주 당국은 폐수가 지역적인 코로나19 확산 상황이나 방역 효과 등을 관찰하는 도구로 저렴하고 유용하다고 말합니다.

니콜라스 크로스비/멜버른 상하수도 관리자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증상 발현 이후 최대 6주 동안 대변으로 배출된다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폐수 관찰이) 진단 검사를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비용면에서 효율적입니다.

이같은 생활하수 속 바이러스 분석에 의미가 있으려면 감염자가 대소변을 통해 배출하는 바이러스의 양이나 감염성 여부 등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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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25 10:53:11
    • 수정2020-05-25 10:58:24
    지구촌뉴스
코로나19 환자 수 감소로 점진적인 이동·영업제한 해제를 추진 중인 호주는 바이러스 확산을 감시하는 체계로 하수처리 시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역 생활하수에서 검출된 바이러스 유전자 숫자를 보고 지역 내 감염자 수를 추정하는 방식인데요.

호주 당국은 폐수가 지역적인 코로나19 확산 상황이나 방역 효과 등을 관찰하는 도구로 저렴하고 유용하다고 말합니다.

니콜라스 크로스비/멜버른 상하수도 관리자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증상 발현 이후 최대 6주 동안 대변으로 배출된다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폐수 관찰이) 진단 검사를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비용면에서 효율적입니다.

이같은 생활하수 속 바이러스 분석에 의미가 있으려면 감염자가 대소변을 통해 배출하는 바이러스의 양이나 감염성 여부 등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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