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코로나19 2명 추가 확진…의원발 확산 우려

입력 2020.07.06 (21:14) 수정 2020.07.0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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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에서는 개인 의원을 감염고리로 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의원에서 일하는 직원과 직원가족, 환자까지 모두 10명이 확진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상현 기자! 대전의 확진자 현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대전에서는 어젯(5일)밤부터 오늘(6일) 사이 확진자 2명이 더 늘었습니다.

50대 남성 확진자는 앞서 확진된 주민과 접촉해 확진됐고요.

다른 60대 여성이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대전 정림동 개인의원에 입원했던 환자로 확인됐습니다.

이 60대 환자는 지난달 30일까지 이 개인의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입원 기간 중 그 곳에서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조무사에게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규모 집단 감염이 2차 3차 접촉자까지 확산되면서 지금까지 직원과 가족, 환자 등 모두 10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이 병원에서 일하는 직원의 자녀로 6살 유치원생입니다.

대전에서 유치원생이 확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해당 유치원 원생과 직원 등 53명에 대한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의원을 다녀간 외래환자 320여 명을 추적해 접촉자로 분류된 241명을 검사했는데요.

앞서 확진된 60대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어제(5일) 대전에서는 격리치료를 받던 70대 여성이 확진 판정 사흘 만에 숨졌습니다.

확진 판정 당시 폐렴 증세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대전에서는 오늘(6일)까지 62군데 유치원과 학교가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내일(7일)부터는 대전 서구에 있는 유치원 26곳이 추가로 원격수업에 들어갑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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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서 코로나19 2명 추가 확진…의원발 확산 우려
    • 입력 2020-07-06 21:16:41
    • 수정2020-07-06 22:10:59
    뉴스 9
[앵커]

대전에서는 개인 의원을 감염고리로 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의원에서 일하는 직원과 직원가족, 환자까지 모두 10명이 확진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상현 기자! 대전의 확진자 현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대전에서는 어젯(5일)밤부터 오늘(6일) 사이 확진자 2명이 더 늘었습니다.

50대 남성 확진자는 앞서 확진된 주민과 접촉해 확진됐고요.

다른 60대 여성이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대전 정림동 개인의원에 입원했던 환자로 확인됐습니다.

이 60대 환자는 지난달 30일까지 이 개인의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입원 기간 중 그 곳에서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조무사에게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규모 집단 감염이 2차 3차 접촉자까지 확산되면서 지금까지 직원과 가족, 환자 등 모두 10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이 병원에서 일하는 직원의 자녀로 6살 유치원생입니다.

대전에서 유치원생이 확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해당 유치원 원생과 직원 등 53명에 대한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의원을 다녀간 외래환자 320여 명을 추적해 접촉자로 분류된 241명을 검사했는데요.

앞서 확진된 60대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어제(5일) 대전에서는 격리치료를 받던 70대 여성이 확진 판정 사흘 만에 숨졌습니다.

확진 판정 당시 폐렴 증세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대전에서는 오늘(6일)까지 62군데 유치원과 학교가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내일(7일)부터는 대전 서구에 있는 유치원 26곳이 추가로 원격수업에 들어갑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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