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Q&A] 1분기 가계 여윳돈 66조 원 “역대 최대”

입력 2020.07.10 (06:45) 수정 2020.07.1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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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코로나19 관련 국내 소식 몇 가지 더 전해드립니다.

이슬기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부터 열어볼까요?

올해 1분기 가계 여윳돈이 66조 원 규모,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군요.

그만큼 우리 국민들이 허리띠를 졸라맸다는 거겠죠?

[답변]

네.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올해 1분기 가계의 여유자금이 분기 기준으로 2008년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금순환 통계'를 보면 올해 1분기 중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순자금 운용액은 지난해 1분기보다 140.3% 급증한 66조 8천억 원입니다.

한국은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활동이 줄면서 소비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는, 서울시교육청이 사립유치원에 수업료 절반을 추가로 지원한다는 건가요?

[답변]

네. 서울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유치원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고자, 5월 수업료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자체 예산 66억 원을 투입해 5월 수업료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앞서 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청은 휴업 중인 사립유치원에 3~4월 수업료를 학부모들에게 돌려주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5월 휴업 기간 수업료 등 학부모가 낸 돈을 반환하고 교원 인건비를 전액 지급한 사립유치원은 5월 수업료 결손분의 50%를 지원받게 됩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 보죠.

어제 최저임금위원회가 6차 전원회의를 연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결론을 못 내고 또 끝났군요?

[답변]

네.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가 경영계가 삭감안을 내놓은 데 노동계가 반발하며 퇴장해 파행했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어제 최저임금위원회 6차 전원회의 개회 직후 "사용자위원들이 또 삭감안을 낼 게 뻔한 상황에서 회의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민주노총 위원들 모두 퇴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회의에서 최저임금 1차 수정안으로 노동계는 지난해보다 9.8% 인상한 9,430원을 제시했지만, 경영계는 올해보다 1% 삭감한 8,500원을 내놨습니다.

[앵커]

키워드 하나 더 볼까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늘 아랍에미리트 외교장관과 만난다고요?

[답변]

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외교장관이 오늘 대면 회담을 합니다.

외교부는 어제 정례브리핑에서, 두 장관의 회담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초의 대면 외교장관 회담이 될 거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을 위해 나흐얀 장관은 비서실장과 경호원 등 소수 인원만 데리고 어제 오후 방한했습니다.

두 장관은 오늘 양국이 협력 중인 에너지와 원자력발전소 사업 분야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슬기 아나운서 수고하셨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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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10 06:50:01
    • 수정2020-07-10 06: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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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코로나19 관련 국내 소식 몇 가지 더 전해드립니다.

이슬기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부터 열어볼까요?

올해 1분기 가계 여윳돈이 66조 원 규모,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군요.

그만큼 우리 국민들이 허리띠를 졸라맸다는 거겠죠?

[답변]

네.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올해 1분기 가계의 여유자금이 분기 기준으로 2008년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금순환 통계'를 보면 올해 1분기 중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순자금 운용액은 지난해 1분기보다 140.3% 급증한 66조 8천억 원입니다.

한국은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활동이 줄면서 소비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는, 서울시교육청이 사립유치원에 수업료 절반을 추가로 지원한다는 건가요?

[답변]

네. 서울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유치원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고자, 5월 수업료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자체 예산 66억 원을 투입해 5월 수업료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앞서 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청은 휴업 중인 사립유치원에 3~4월 수업료를 학부모들에게 돌려주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5월 휴업 기간 수업료 등 학부모가 낸 돈을 반환하고 교원 인건비를 전액 지급한 사립유치원은 5월 수업료 결손분의 50%를 지원받게 됩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 보죠.

어제 최저임금위원회가 6차 전원회의를 연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결론을 못 내고 또 끝났군요?

[답변]

네.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가 경영계가 삭감안을 내놓은 데 노동계가 반발하며 퇴장해 파행했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어제 최저임금위원회 6차 전원회의 개회 직후 "사용자위원들이 또 삭감안을 낼 게 뻔한 상황에서 회의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민주노총 위원들 모두 퇴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회의에서 최저임금 1차 수정안으로 노동계는 지난해보다 9.8% 인상한 9,430원을 제시했지만, 경영계는 올해보다 1% 삭감한 8,500원을 내놨습니다.

[앵커]

키워드 하나 더 볼까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늘 아랍에미리트 외교장관과 만난다고요?

[답변]

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외교장관이 오늘 대면 회담을 합니다.

외교부는 어제 정례브리핑에서, 두 장관의 회담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초의 대면 외교장관 회담이 될 거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을 위해 나흐얀 장관은 비서실장과 경호원 등 소수 인원만 데리고 어제 오후 방한했습니다.

두 장관은 오늘 양국이 협력 중인 에너지와 원자력발전소 사업 분야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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