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러 선원발 집단감염에 ‘화들짝’…“관리 강화”

입력 2020.07.27 (06:39) 수정 2020.07.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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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선원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결국, 부산항을 벗어났습니다.

앞서 국내 선박수리업체 직원들이 감염된 데 이어 이번엔 그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은 건데요.

방역 당국은 부실 대응을 인정하고 강화된 대책을 내놨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리포트]

["러시아 선박 수리 과정에서 국내 근로자가 감염된 사례처럼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되는 경우가 있어... 방역강화대상국가를 확대하고 이들 국가에서 출항한 선박의 선원은 출항 48시간 이내에 발급받은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겠습니다. 선원의 국내상륙은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확인하여 음성일 경우에만 허가하는 등 하선 선원의 상륙허가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이전에 우리가 주로 생각하는 해외유입에 의한 감염자라는 것은 공항을 통해서 들어오는 분들이었고 또 일반 승객들, 일반인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번 러시아에서 들어온 화물선에서 그 배를 수리하러 우리 근로자들이 그 배에 승선하고 오고 가면서 그 과정에서 감염이 일어나는 그런 사례까지는 저희들이 대응 미비라할까요? 부실한 대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도 국내에 들어와 있는 러시아 선박들 전수에 대해서 이미 선원에 대한 전원 코로나 검사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정박 중인 러시아 선원들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물론 음성으로 나왔다 해서 모든 것을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정박 중에 그 배에 머물고 있는 분들도 다 음성으로 나왔고..."]

["이제는 항만을 통한 외국 입국자들의 확진자. 지역 감염도 체계적으로 예방할 수 있고 저희들이 차단할 수 있다고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러시아에 대해서는 방역강화대상국가로 저희들이 지금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다른 방역강화대상국가와 마찬가지로 엄격하게 규제를 하게 되게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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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에게 듣는다] 러 선원발 집단감염에 ‘화들짝’…“관리 강화”
    • 입력 2020-07-27 06:41:42
    • 수정2020-07-27 08: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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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선원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결국, 부산항을 벗어났습니다. 앞서 국내 선박수리업체 직원들이 감염된 데 이어 이번엔 그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은 건데요. 방역 당국은 부실 대응을 인정하고 강화된 대책을 내놨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리포트] ["러시아 선박 수리 과정에서 국내 근로자가 감염된 사례처럼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되는 경우가 있어... 방역강화대상국가를 확대하고 이들 국가에서 출항한 선박의 선원은 출항 48시간 이내에 발급받은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겠습니다. 선원의 국내상륙은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확인하여 음성일 경우에만 허가하는 등 하선 선원의 상륙허가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이전에 우리가 주로 생각하는 해외유입에 의한 감염자라는 것은 공항을 통해서 들어오는 분들이었고 또 일반 승객들, 일반인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번 러시아에서 들어온 화물선에서 그 배를 수리하러 우리 근로자들이 그 배에 승선하고 오고 가면서 그 과정에서 감염이 일어나는 그런 사례까지는 저희들이 대응 미비라할까요? 부실한 대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도 국내에 들어와 있는 러시아 선박들 전수에 대해서 이미 선원에 대한 전원 코로나 검사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정박 중인 러시아 선원들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물론 음성으로 나왔다 해서 모든 것을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정박 중에 그 배에 머물고 있는 분들도 다 음성으로 나왔고..."] ["이제는 항만을 통한 외국 입국자들의 확진자. 지역 감염도 체계적으로 예방할 수 있고 저희들이 차단할 수 있다고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러시아에 대해서는 방역강화대상국가로 저희들이 지금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다른 방역강화대상국가와 마찬가지로 엄격하게 규제를 하게 되게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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