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美 코로나19 병원, 한 손뿐인 호흡요법사 ‘활약’

입력 2020.08.12 (10:52) 수정 2020.08.12 (11: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의 병원에서 호흡에 문제가 있는 환자를 돕는 전문 의료진을 '호흡요법사'라고 부르는데요.

코로나19로 요즘 더욱 그 역할이 중요해진 이들 중 팔이 하나뿐인 호흡요법사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만나 보시죠.

[리포트]

코로나19와의 사투가 계속되고 있는 미국 뉴올리언스의 한 병원.

호흡요법사인 '서배너 스튜어드' 씨가 출근했습니다.

왼 팔뚝 아래가 없이 태어난 그녀는 2년 전, 의대를 졸업하고 한쪽 팔만으로 생명을 구하는 '호흡요법사'로 현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서배너 스튜어드/호흡요법사 : "제겐 손이 하나밖에 없어서 소독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무언가를 만질 때 뭐부터 손을 댈지를 체계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손이 없는 왼팔 끝을 테이프와 장갑으로 보호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는 보호 장비를 착용한 채로 그녀는 요즘. 12시간 교대 근무를 서곤 합니다.

급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코로나19로 미국의 일선 의료노동자 가운데서도 이들 호흡요법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진 상황.

하는 일에 "더없는 보람을 느낀다"는 그녀는 오히려 "환자들이 용기와 희망을, 영감을 준다"고 전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구촌 Talk] 美 코로나19 병원, 한 손뿐인 호흡요법사 ‘활약’
    • 입력 2020-08-12 10:56:49
    • 수정2020-08-12 11:07:28
    지구촌뉴스
[앵커]

미국의 병원에서 호흡에 문제가 있는 환자를 돕는 전문 의료진을 '호흡요법사'라고 부르는데요.

코로나19로 요즘 더욱 그 역할이 중요해진 이들 중 팔이 하나뿐인 호흡요법사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만나 보시죠.

[리포트]

코로나19와의 사투가 계속되고 있는 미국 뉴올리언스의 한 병원.

호흡요법사인 '서배너 스튜어드' 씨가 출근했습니다.

왼 팔뚝 아래가 없이 태어난 그녀는 2년 전, 의대를 졸업하고 한쪽 팔만으로 생명을 구하는 '호흡요법사'로 현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서배너 스튜어드/호흡요법사 : "제겐 손이 하나밖에 없어서 소독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무언가를 만질 때 뭐부터 손을 댈지를 체계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손이 없는 왼팔 끝을 테이프와 장갑으로 보호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는 보호 장비를 착용한 채로 그녀는 요즘. 12시간 교대 근무를 서곤 합니다.

급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코로나19로 미국의 일선 의료노동자 가운데서도 이들 호흡요법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진 상황.

하는 일에 "더없는 보람을 느낀다"는 그녀는 오히려 "환자들이 용기와 희망을, 영감을 준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