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5공단 분양 활기…신공항 배후단지 ‘기대’

입력 2020.10.16 (21:47) 수정 2020.10.1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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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침체로 부진을 겪던 구미 5산업단지 분양이 점차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터 확정 이후 기업들의 투자 문의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7년부터 산업용지 분양을 시작한 구미 5산업단지.

올 상반기 기준 분양률 21%로 분양실적이 저조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10여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확정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최근 2달 동안 업체 3곳이 입주계약을 체결했고, 분양 문의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김중식/수자원공사 판매보상부 차장 : "통합신공항 예정지하고 아주 가깝고 또 향후에 배후단지로 기능할 것으로 보고 그 기대감에 분양 문의가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여기에다 구미형 일자리 사업인 LG화학 양극재 공장이 내년에 착공하면 협력업체들의 동반 입주도 예상됩니다.

구미 5공단 입주를 협의중인 업체는 지금까지 8곳.

이들이 필요로 하는 공장 터는 50만 제곱미터로 지난 3년간 분양한 면적과 비슷합니다.

구미시와 수자원공사는 이 추세대로라면 내년 중으로 산업용지 분양률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구미시는 분양 활성화를 위해 33만 제곱미터 규모의 임대전용단지를 지정하고 입주업종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통합 신공항과 연계한 인프라 구축에도 나섭니다.

[김세환/구미 부시장 : "도로망 개설 정비와 철도망 구축,신설 등 SOC 확충과 더불어 항공물류 산업 등 잠재적 배후산업을 분석. 발굴하는…."]

통합 신공항 효과로 활기를 띠고 있는 구미 5공단 분양.

극심한 침체에 빠진 구미 경제계에 희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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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 5공단 분양 활기…신공항 배후단지 ‘기대’
    • 입력 2020-10-16 21:47:17
    • 수정2020-10-16 22:02:15
    뉴스9(대구)
[앵커]

경기침체로 부진을 겪던 구미 5산업단지 분양이 점차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터 확정 이후 기업들의 투자 문의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7년부터 산업용지 분양을 시작한 구미 5산업단지.

올 상반기 기준 분양률 21%로 분양실적이 저조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10여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확정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최근 2달 동안 업체 3곳이 입주계약을 체결했고, 분양 문의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김중식/수자원공사 판매보상부 차장 : "통합신공항 예정지하고 아주 가깝고 또 향후에 배후단지로 기능할 것으로 보고 그 기대감에 분양 문의가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여기에다 구미형 일자리 사업인 LG화학 양극재 공장이 내년에 착공하면 협력업체들의 동반 입주도 예상됩니다.

구미 5공단 입주를 협의중인 업체는 지금까지 8곳.

이들이 필요로 하는 공장 터는 50만 제곱미터로 지난 3년간 분양한 면적과 비슷합니다.

구미시와 수자원공사는 이 추세대로라면 내년 중으로 산업용지 분양률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구미시는 분양 활성화를 위해 33만 제곱미터 규모의 임대전용단지를 지정하고 입주업종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통합 신공항과 연계한 인프라 구축에도 나섭니다.

[김세환/구미 부시장 : "도로망 개설 정비와 철도망 구축,신설 등 SOC 확충과 더불어 항공물류 산업 등 잠재적 배후산업을 분석. 발굴하는…."]

통합 신공항 효과로 활기를 띠고 있는 구미 5공단 분양.

극심한 침체에 빠진 구미 경제계에 희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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