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인플루엔자, 아직은 안전지대

입력 2005.12.20 (22:0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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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 각지에 겨울 철새가 날아들면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우려가 있었는데요 지금까지는 문제가 될 인플루엔자가 유입되지 않은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주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베리아 일대서 날아든 겨울 철새들이 화려한 군무를 펼칩니다.

이 철새들이 행여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옮겨오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안전합니다.

농림부가 지난 10월부터 전국의 철새도래지 20여 곳과 민간인 통제구역에서 철새와 야생조류의 배설물을 채취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조사결과, 감염 가축의 폐사율이 높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유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체에 해가 없는 저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만 전국적으로 50여 건이 검출됐습니다.

<인터뷰>강정훈 (군산시 생태환경관리사업소): "저병원성 같은 경우에는 해마다 그 정도는 계속 관찰이 돼왔었고, 인체에는 무해합니다."

그러나 전라북도는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약품을 조류 사육농가에 추가로 공급하고, 예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도홍기 (전라북도청 축산행정과장): "내년 2월까지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주 수요일을 소독의 날로 설정해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올해 동남아 국가 등에서 발생해 인체에 해를 입힌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는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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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류 인플루엔자, 아직은 안전지대
    • 입력 2005-12-20 21:36:3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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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 각지에 겨울 철새가 날아들면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우려가 있었는데요 지금까지는 문제가 될 인플루엔자가 유입되지 않은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주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베리아 일대서 날아든 겨울 철새들이 화려한 군무를 펼칩니다. 이 철새들이 행여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옮겨오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안전합니다. 농림부가 지난 10월부터 전국의 철새도래지 20여 곳과 민간인 통제구역에서 철새와 야생조류의 배설물을 채취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조사결과, 감염 가축의 폐사율이 높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유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체에 해가 없는 저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만 전국적으로 50여 건이 검출됐습니다. <인터뷰>강정훈 (군산시 생태환경관리사업소): "저병원성 같은 경우에는 해마다 그 정도는 계속 관찰이 돼왔었고, 인체에는 무해합니다." 그러나 전라북도는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약품을 조류 사육농가에 추가로 공급하고, 예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도홍기 (전라북도청 축산행정과장): "내년 2월까지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주 수요일을 소독의 날로 설정해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올해 동남아 국가 등에서 발생해 인체에 해를 입힌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는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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