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장례식 유명인 대거 참석

입력 2006.02.02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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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시간으로 오는 토요일 뉴욕에서 치러질 고 백남준씨의장례식에 세계적인 문화예술인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 김만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케네디 전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 여사 등 유명인사들의 장례식이 열렸던 맨해튼의 캠벨 장례식장,

오는 4일 백남준씨의 장례식도 여기서 거행됩니다.

백씨의 장례식에는 세계 문화예술계의 유명 인사들을 한 자리에 모이게 할 것 같습니다.

차세대 비디오 예술을 이끄는 비욜라를 비롯해 미국 스미소니언 미술관장, 뉴욕 구겐하임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등이 조사를 낭독할 예정입니다.

<녹취>존 핸하트 (구겐하임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백남준은 움직이는 이미지로 세계적인 예술을 창조해서 신세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줬습니다."

백씨의 장례식에는 또 존 레넌의 부인 오노 요코와 설치예술가 장 크리스토 부부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크리스토 부부는 지난해초 맨해튼 센트럴 파크에 대규모 설치 작품을 전시해 세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장례식에 하루 앞서 내일에는 백남준씨의 유해가 일반에 공개됩니다.

이 자리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조전과 조화가 백씨의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장례식이 끝난 뒤 49재에 때맞춰 한국과 미국, 독일 등에서는 백씨의 유작과 대표작을 선보이는 국제 추모전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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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남준 장례식 유명인 대거 참석
    • 입력 2006-02-02 21:26:1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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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시간으로 오는 토요일 뉴욕에서 치러질 고 백남준씨의장례식에 세계적인 문화예술인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 김만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케네디 전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 여사 등 유명인사들의 장례식이 열렸던 맨해튼의 캠벨 장례식장, 오는 4일 백남준씨의 장례식도 여기서 거행됩니다. 백씨의 장례식에는 세계 문화예술계의 유명 인사들을 한 자리에 모이게 할 것 같습니다. 차세대 비디오 예술을 이끄는 비욜라를 비롯해 미국 스미소니언 미술관장, 뉴욕 구겐하임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등이 조사를 낭독할 예정입니다. <녹취>존 핸하트 (구겐하임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백남준은 움직이는 이미지로 세계적인 예술을 창조해서 신세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줬습니다." 백씨의 장례식에는 또 존 레넌의 부인 오노 요코와 설치예술가 장 크리스토 부부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크리스토 부부는 지난해초 맨해튼 센트럴 파크에 대규모 설치 작품을 전시해 세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장례식에 하루 앞서 내일에는 백남준씨의 유해가 일반에 공개됩니다. 이 자리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조전과 조화가 백씨의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장례식이 끝난 뒤 49재에 때맞춰 한국과 미국, 독일 등에서는 백씨의 유작과 대표작을 선보이는 국제 추모전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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