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지리산 일대의 산간지역에 멧돼지가 출몰해서 농사를 망치고 있습니다.
농작물을 파헤치던 멧돼지를 포획하는 장면이 KBS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천현수 기자입니다.
⊙기자: 적외선 특수촬영에 잡힌 멧돼지 두 마리가 농경지를 어슬렁 거립니다.
눈동자가 퍼런 빛을 냅니다.
고라니는 논에 들어가 어린 모를 뜯어 먹습니다.
이들이 지나간 자리, 배 열매가 씹혀 버려졌고 과수원 바닥은 파헤쳐졌습니다.
⊙피해 농민: 어제 못 묶었습니다.
이래가지고 산돼지 때문에...
⊙기자: 밤나무 묘목장은 쑥대밭이 됐습니다.
⊙김재현(경남 함양군): 나이 아흔이 넘었는데, 멧돼지가 이렇게 설치는 것은 처음 봤습니다.
⊙기자: 결국 이들 멧돼지는 유해조수로 규정돼 포획지시가 떨어졌습니다.
멧돼지를 발견한 사냥개.
치열한 싸움 끝에 멧돼지가 달아납니다.
100kg짜리 두 마리입니다.
멧돼지가 이렇게 민가가 가까운 농경지로 내려와 유해조수로 포획되는 것은 오랜 가뭄으로 산속에 먹을 것이 귀해졌기 때문입니다.
여기다 최근 몇 년 사이 멧돼지 서식밀도는 2배로 높아져 이들에 의한 농민들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KBS뉴스 천현수입니다.
농작물을 파헤치던 멧돼지를 포획하는 장면이 KBS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천현수 기자입니다.
⊙기자: 적외선 특수촬영에 잡힌 멧돼지 두 마리가 농경지를 어슬렁 거립니다.
눈동자가 퍼런 빛을 냅니다.
고라니는 논에 들어가 어린 모를 뜯어 먹습니다.
이들이 지나간 자리, 배 열매가 씹혀 버려졌고 과수원 바닥은 파헤쳐졌습니다.
⊙피해 농민: 어제 못 묶었습니다.
이래가지고 산돼지 때문에...
⊙기자: 밤나무 묘목장은 쑥대밭이 됐습니다.
⊙김재현(경남 함양군): 나이 아흔이 넘었는데, 멧돼지가 이렇게 설치는 것은 처음 봤습니다.
⊙기자: 결국 이들 멧돼지는 유해조수로 규정돼 포획지시가 떨어졌습니다.
멧돼지를 발견한 사냥개.
치열한 싸움 끝에 멧돼지가 달아납니다.
100kg짜리 두 마리입니다.
멧돼지가 이렇게 민가가 가까운 농경지로 내려와 유해조수로 포획되는 것은 오랜 가뭄으로 산속에 먹을 것이 귀해졌기 때문입니다.
여기다 최근 몇 년 사이 멧돼지 서식밀도는 2배로 높아져 이들에 의한 농민들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KBS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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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멧돼지 출몰 농사 망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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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6-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최근 지리산 일대의 산간지역에 멧돼지가 출몰해서 농사를 망치고 있습니다.
농작물을 파헤치던 멧돼지를 포획하는 장면이 KBS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천현수 기자입니다.
⊙기자: 적외선 특수촬영에 잡힌 멧돼지 두 마리가 농경지를 어슬렁 거립니다.
눈동자가 퍼런 빛을 냅니다.
고라니는 논에 들어가 어린 모를 뜯어 먹습니다.
이들이 지나간 자리, 배 열매가 씹혀 버려졌고 과수원 바닥은 파헤쳐졌습니다.
⊙피해 농민: 어제 못 묶었습니다.
이래가지고 산돼지 때문에...
⊙기자: 밤나무 묘목장은 쑥대밭이 됐습니다.
⊙김재현(경남 함양군): 나이 아흔이 넘었는데, 멧돼지가 이렇게 설치는 것은 처음 봤습니다.
⊙기자: 결국 이들 멧돼지는 유해조수로 규정돼 포획지시가 떨어졌습니다.
멧돼지를 발견한 사냥개.
치열한 싸움 끝에 멧돼지가 달아납니다.
100kg짜리 두 마리입니다.
멧돼지가 이렇게 민가가 가까운 농경지로 내려와 유해조수로 포획되는 것은 오랜 가뭄으로 산속에 먹을 것이 귀해졌기 때문입니다.
여기다 최근 몇 년 사이 멧돼지 서식밀도는 2배로 높아져 이들에 의한 농민들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KBS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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