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지상파 DMB 재난방송 시작

입력 2010.08.03 (08: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KBS와 소방방재청이 협약을 맺고, 지상파 DMB를 이용한 재난경보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DMB 방송망을 이용해 거의 실시간으로 재난정보가 전달돼 재난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통영시 전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되었습니다."

긴급 발표된 가상의 태풍정보가 지상파 DMB 망을 타고 전달돼 어촌마을에 울려 퍼집니다.

24시간 무인 운영체계로 도나 시군 등 중간 전달과정이 없습니다.

<인터뷰> 최호성(경남 통영시 이장) : "방송하는데 두세 군데 거쳤는데 아무래도 방송 시간이 좀 늦었는데 이제는 상황실에서 연락이 바로 오니까"

통영시를 비롯한 전국 16개 지자체와 국립공원 등에 재난정보를 받는 맞춤형 DMB 수신기가 보급돼 가능한 일입니다.

소방방재청이 발표하는 재난정보는 앞으로 KBS의 DMB 전파를 타고 전국으로 전달됩니다.

DMB 수신기는 이동 중일 때나, 때론 산간 오지에서도 방송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연수(소방방재청장) : "DMB만 가지고 있으면 어느 곳에 있든지 자기 주변의 재난상황을 빨리 알 수 있다는 데 특징이 있습니다."

DMB 전파로 전달되는 재난정보는 자막이나 음성, 알람 등의 다양한 형태로 표출됩니다.

<인터뷰> 김선권(KBS 본부장) : "KBS는 최신의 뉴미디어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재난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다음달부터는 재난정보 수신이 가능한 차량용 DMB 수신기도 출시돼 운행중에도 재난정보를 볼 수 있게 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BS, 지상파 DMB 재난방송 시작
    • 입력 2010-08-03 08:03:40
    뉴스광장
<앵커 멘트> KBS와 소방방재청이 협약을 맺고, 지상파 DMB를 이용한 재난경보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DMB 방송망을 이용해 거의 실시간으로 재난정보가 전달돼 재난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통영시 전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되었습니다." 긴급 발표된 가상의 태풍정보가 지상파 DMB 망을 타고 전달돼 어촌마을에 울려 퍼집니다. 24시간 무인 운영체계로 도나 시군 등 중간 전달과정이 없습니다. <인터뷰> 최호성(경남 통영시 이장) : "방송하는데 두세 군데 거쳤는데 아무래도 방송 시간이 좀 늦었는데 이제는 상황실에서 연락이 바로 오니까" 통영시를 비롯한 전국 16개 지자체와 국립공원 등에 재난정보를 받는 맞춤형 DMB 수신기가 보급돼 가능한 일입니다. 소방방재청이 발표하는 재난정보는 앞으로 KBS의 DMB 전파를 타고 전국으로 전달됩니다. DMB 수신기는 이동 중일 때나, 때론 산간 오지에서도 방송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연수(소방방재청장) : "DMB만 가지고 있으면 어느 곳에 있든지 자기 주변의 재난상황을 빨리 알 수 있다는 데 특징이 있습니다." DMB 전파로 전달되는 재난정보는 자막이나 음성, 알람 등의 다양한 형태로 표출됩니다. <인터뷰> 김선권(KBS 본부장) : "KBS는 최신의 뉴미디어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재난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다음달부터는 재난정보 수신이 가능한 차량용 DMB 수신기도 출시돼 운행중에도 재난정보를 볼 수 있게 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