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 그 역사적인 기록이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국내에 ’직지’보다 100년 이상 오래된 금속활자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물인 직지심체요절 일명 ’직지’입니다.
1377년에 간행됐고 지난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도 등재됐습니다.
이 ’직지’보다 최소 백38년 이상 앞선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가 발견됐다는 획기적인 주장이 나왔습니다.
서울의 한 고미술관이 공개한 고려시대 금속활자 일명 ’증도가자’ 12점입니다.
서지학자인 남권희 경북대 교수는 연구 결과, 고려 고종 26년인 1239년 목판본 불교서적 ’남명천화상송증도가’와 비교했더니 글자체가 똑같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책에 따르면 당시 금속활자본이 남아 있지 않아 목판본을 복원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습니다.
결국, 1239년 이전에 금속활자본이 존재했고, 책과 활자의 글자체까지 똑같은 만큼 이번에 발견된 금속활자 ’증도가자’ 가 ’직지’보다 앞선 세계 최고 금속활자임이 확실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국사교과서는 물론 세계 인쇄 역사까지 바꿔놓을 수 있는 이번 발표가 공인을 받기 위해서는 국내외 학계의 정밀 검증이 필요합니다.
미술관 측은 13세기 초에 만들어진 문제의 금속활자 실물을 내일 언론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 그 역사적인 기록이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국내에 ’직지’보다 100년 이상 오래된 금속활자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물인 직지심체요절 일명 ’직지’입니다.
1377년에 간행됐고 지난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도 등재됐습니다.
이 ’직지’보다 최소 백38년 이상 앞선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가 발견됐다는 획기적인 주장이 나왔습니다.
서울의 한 고미술관이 공개한 고려시대 금속활자 일명 ’증도가자’ 12점입니다.
서지학자인 남권희 경북대 교수는 연구 결과, 고려 고종 26년인 1239년 목판본 불교서적 ’남명천화상송증도가’와 비교했더니 글자체가 똑같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책에 따르면 당시 금속활자본이 남아 있지 않아 목판본을 복원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습니다.
결국, 1239년 이전에 금속활자본이 존재했고, 책과 활자의 글자체까지 똑같은 만큼 이번에 발견된 금속활자 ’증도가자’ 가 ’직지’보다 앞선 세계 최고 금속활자임이 확실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국사교과서는 물론 세계 인쇄 역사까지 바꿔놓을 수 있는 이번 발표가 공인을 받기 위해서는 국내외 학계의 정밀 검증이 필요합니다.
미술관 측은 13세기 초에 만들어진 문제의 금속활자 실물을 내일 언론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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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지보다 앞선 세계 최고 금속활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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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9-01 22:49:39
<앵커 멘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 그 역사적인 기록이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국내에 ’직지’보다 100년 이상 오래된 금속활자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물인 직지심체요절 일명 ’직지’입니다.
1377년에 간행됐고 지난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도 등재됐습니다.
이 ’직지’보다 최소 백38년 이상 앞선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가 발견됐다는 획기적인 주장이 나왔습니다.
서울의 한 고미술관이 공개한 고려시대 금속활자 일명 ’증도가자’ 12점입니다.
서지학자인 남권희 경북대 교수는 연구 결과, 고려 고종 26년인 1239년 목판본 불교서적 ’남명천화상송증도가’와 비교했더니 글자체가 똑같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책에 따르면 당시 금속활자본이 남아 있지 않아 목판본을 복원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습니다.
결국, 1239년 이전에 금속활자본이 존재했고, 책과 활자의 글자체까지 똑같은 만큼 이번에 발견된 금속활자 ’증도가자’ 가 ’직지’보다 앞선 세계 최고 금속활자임이 확실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국사교과서는 물론 세계 인쇄 역사까지 바꿔놓을 수 있는 이번 발표가 공인을 받기 위해서는 국내외 학계의 정밀 검증이 필요합니다.
미술관 측은 13세기 초에 만들어진 문제의 금속활자 실물을 내일 언론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 그 역사적인 기록이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국내에 ’직지’보다 100년 이상 오래된 금속활자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물인 직지심체요절 일명 ’직지’입니다.
1377년에 간행됐고 지난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도 등재됐습니다.
이 ’직지’보다 최소 백38년 이상 앞선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가 발견됐다는 획기적인 주장이 나왔습니다.
서울의 한 고미술관이 공개한 고려시대 금속활자 일명 ’증도가자’ 12점입니다.
서지학자인 남권희 경북대 교수는 연구 결과, 고려 고종 26년인 1239년 목판본 불교서적 ’남명천화상송증도가’와 비교했더니 글자체가 똑같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책에 따르면 당시 금속활자본이 남아 있지 않아 목판본을 복원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습니다.
결국, 1239년 이전에 금속활자본이 존재했고, 책과 활자의 글자체까지 똑같은 만큼 이번에 발견된 금속활자 ’증도가자’ 가 ’직지’보다 앞선 세계 최고 금속활자임이 확실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국사교과서는 물론 세계 인쇄 역사까지 바꿔놓을 수 있는 이번 발표가 공인을 받기 위해서는 국내외 학계의 정밀 검증이 필요합니다.
미술관 측은 13세기 초에 만들어진 문제의 금속활자 실물을 내일 언론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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