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유명환 장관 딸 특채 용납 못해”

입력 2010.09.0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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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딸의 특채는 공정한 사회 기준에서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장·차관들에게 국정을 운영할 때 공정한 사회 기준에 맞는지 냉철하게 살피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국정 핵심 기조로 제시한 '공정한 사회' 구현을 위해서는 공직자 등 사회 지도층이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런 기준에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딸의 특채는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공정한 사회라는 기준을 놓고 보면 그것은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이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8.8 개각 때 '공정한 사회' 기준에 맞지 않는 일부 후보자를 내정한 것은 대통령 책임이라고 했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임명하는 과정에서 공정 사회에 맞지 않는 결과를 만들었기 때문에 저는 책임이 전적으로 대통령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 자신이 모든 국정 업무에 공정한 사회 기준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며 장·차관들도 스스로 냉철하게 살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친서민을 위한 현장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시장 방문 때 형편이 어려운 두 상인으로부터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해 달라는 말을 듣고 감동을 받았다는 일화도 소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임기를 마칠 때까지 이 분들의 목소리를 잊지 않을 것이라며 장·차관들에게도 현장의 진정한 목소리를 들으라고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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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유명환 장관 딸 특채 용납 못해”
    • 입력 2010-09-06 07: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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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딸의 특채는 공정한 사회 기준에서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장·차관들에게 국정을 운영할 때 공정한 사회 기준에 맞는지 냉철하게 살피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국정 핵심 기조로 제시한 '공정한 사회' 구현을 위해서는 공직자 등 사회 지도층이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런 기준에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딸의 특채는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공정한 사회라는 기준을 놓고 보면 그것은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이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8.8 개각 때 '공정한 사회' 기준에 맞지 않는 일부 후보자를 내정한 것은 대통령 책임이라고 했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임명하는 과정에서 공정 사회에 맞지 않는 결과를 만들었기 때문에 저는 책임이 전적으로 대통령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 자신이 모든 국정 업무에 공정한 사회 기준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며 장·차관들도 스스로 냉철하게 살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친서민을 위한 현장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시장 방문 때 형편이 어려운 두 상인으로부터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해 달라는 말을 듣고 감동을 받았다는 일화도 소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임기를 마칠 때까지 이 분들의 목소리를 잊지 않을 것이라며 장·차관들에게도 현장의 진정한 목소리를 들으라고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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