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 예술의 만남…실생활용품에 활용

입력 2011.10.0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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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오백예순다섯 돌을 맞은 한글의 날입니다.

한글은 이제 읽고 쓰는 의사소통의 수단을 넘어 입고 감상하는 예술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힘찬 필체로 써내려가는 김소월의 시 '산유화'.

삶의 고독감을 표현한 시 한 편은 서체 예술을 통해 의류 디자인이 됐습니다.

한글을 이용한 디자인은 문구나 수납함 같은 실생활 용품에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글자 자체가 제품의 상품성을 높여주는 독특한 소재입니다.

<인터뷰> 한글 디자인 상품업체 대표 : "영어로 된 그런 티셔츠나 의류가 많은데 한글은 처음 보는 상용화된 문구거든요. 거기에 대한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손 글씨의 예술 '캘리그라피'를 배우는 고등학생들.

웃는 사람의 눈썹 모양을 본뜬 '깔깔'과 반복되는 일상의 특별함을 표현한 '하루'.

고교생들이 완성한 이 작품들은 과학적이고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한글이 예술로 승화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인터뷰> 강병인(캘리그라피 작가) : "거기(한글)에 어떤 표정을 담느냐에 따라서 한글의 확장성은 굉장히 무한하다고..."

세계 최고의 창조 문자 한글은 예술성과 실용성을 갖춘 우리의 소중한 유산입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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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글과 예술의 만남…실생활용품에 활용
    • 입력 2011-10-09 21:54:41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은 오백예순다섯 돌을 맞은 한글의 날입니다. 한글은 이제 읽고 쓰는 의사소통의 수단을 넘어 입고 감상하는 예술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힘찬 필체로 써내려가는 김소월의 시 '산유화'. 삶의 고독감을 표현한 시 한 편은 서체 예술을 통해 의류 디자인이 됐습니다. 한글을 이용한 디자인은 문구나 수납함 같은 실생활 용품에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글자 자체가 제품의 상품성을 높여주는 독특한 소재입니다. <인터뷰> 한글 디자인 상품업체 대표 : "영어로 된 그런 티셔츠나 의류가 많은데 한글은 처음 보는 상용화된 문구거든요. 거기에 대한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손 글씨의 예술 '캘리그라피'를 배우는 고등학생들. 웃는 사람의 눈썹 모양을 본뜬 '깔깔'과 반복되는 일상의 특별함을 표현한 '하루'. 고교생들이 완성한 이 작품들은 과학적이고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한글이 예술로 승화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인터뷰> 강병인(캘리그라피 작가) : "거기(한글)에 어떤 표정을 담느냐에 따라서 한글의 확장성은 굉장히 무한하다고..." 세계 최고의 창조 문자 한글은 예술성과 실용성을 갖춘 우리의 소중한 유산입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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