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김기수, 이젠 내가 최강

입력 2001.10.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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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배 유도대회에서 김기수가 81kg급에서 우승해 조인철의 은퇴 공백을 메울 새로운 기대주로 등장했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조인철의 뒤를 이을 81kg급의 새 강자는 마사회의 김기수였습니다.
그 동안 조인철의 빛에 가려 있던 김기수는 추성흔 마저 귀화문제로 불참한 이 체급 결승에서 경남도청의 안동진을 맞아 경기 끝나기 직전 유효를 따내며 극적인 역전우승을 일궈냈습니다.
⊙김기수(마사회/81kg급 우승): 인철이형 그늘에 가려져 있었는데, 인철형이 뒤를 이어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태릉촌에 입촌하면 좋은 성적 거두겠습니다.
⊙기자: 100kg급에서는 시드니 올림픽에서의 부진으로 침울해 있던 장성호가 이원선을 꺾고 정상에 올라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장성호(마사회/100kg급 우승): 이번 선발전을 계기로 해서 아시안 게임 때까지 정말 열심히 해서 아시안게임 금메달 따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황희태와 최성하가 격돌한 90kg급에서는 경기 종료 5초를 남기고 절반을 성공시킨 황희태가 최후 승자가 됐습니다.
이밖에 여자 48kg의 박선나와 52kg의 이윤희 등이 1위를 차지해 내년 부산 아시안게임 출전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이번 대회를 지켜 본 전문가들은 선수들의 기량이 예전 대표선수들보다 크게 뒤져 세대 교체 후유증이 심각하다고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그러나 예상을 깨고 결승까지 진출한 김경옥과 박미희 등 여고생 선수들의 선전은 여자 유도의 한가닥 희망을 던져줬습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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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도 김기수, 이젠 내가 최강
    • 입력 2001-10-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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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배 유도대회에서 김기수가 81kg급에서 우승해 조인철의 은퇴 공백을 메울 새로운 기대주로 등장했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조인철의 뒤를 이을 81kg급의 새 강자는 마사회의 김기수였습니다. 그 동안 조인철의 빛에 가려 있던 김기수는 추성흔 마저 귀화문제로 불참한 이 체급 결승에서 경남도청의 안동진을 맞아 경기 끝나기 직전 유효를 따내며 극적인 역전우승을 일궈냈습니다. ⊙김기수(마사회/81kg급 우승): 인철이형 그늘에 가려져 있었는데, 인철형이 뒤를 이어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태릉촌에 입촌하면 좋은 성적 거두겠습니다. ⊙기자: 100kg급에서는 시드니 올림픽에서의 부진으로 침울해 있던 장성호가 이원선을 꺾고 정상에 올라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장성호(마사회/100kg급 우승): 이번 선발전을 계기로 해서 아시안 게임 때까지 정말 열심히 해서 아시안게임 금메달 따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황희태와 최성하가 격돌한 90kg급에서는 경기 종료 5초를 남기고 절반을 성공시킨 황희태가 최후 승자가 됐습니다. 이밖에 여자 48kg의 박선나와 52kg의 이윤희 등이 1위를 차지해 내년 부산 아시안게임 출전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이번 대회를 지켜 본 전문가들은 선수들의 기량이 예전 대표선수들보다 크게 뒤져 세대 교체 후유증이 심각하다고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그러나 예상을 깨고 결승까지 진출한 김경옥과 박미희 등 여고생 선수들의 선전은 여자 유도의 한가닥 희망을 던져줬습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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