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클럽축구선수권 수원 18 대 0 승

입력 2001.11.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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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클럽축구선수권 대회에서 수원 삼성이 무려 18골을 터뜨리며 스리랑카의 사운더스를 물리쳤습니다.
오늘 승리로 수원은 정규리그와 FA컵의 부진을 씻고 이 대회 2년 연속 정상을 정상을 향해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시즌 챔피언 수원이 스리랑카 사운더스의 골문을 여는 데는 단 2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서정원이 포문을 열자 박건하와 산드로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전반에만 무려 9골을 작렬시켰습니다.
정규리그 득점왕 산드로는 슛팅연습이라도 하듯 상대골문을 누비며 후반 18분까지 모두 8골을 터뜨렸습니다.
골키퍼 신범철도 후반 29분 패널티킥으로 생애 첫 골을 넣으며 골 넣는 골키퍼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신범철(수원삼성 골키퍼): 뒤에서 골 한번 넣을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우연치 않게 데니스 선수가 만들어 줘서 너무 즐겁습니다.
⊙기자: 수원은 한 수 아래팀을 맞아 모두 18골, 평균 5분마다 한 골씩 넣는 다소 멋적은 승리를 거두고 시즌 연속 우승을 향한 순항의 돛을 올렸습니다.
⊙김 호(수원삼성 감독): 2연패의 노력은 앞으로 한 두 달 남았으니까 착실히 준비를 하겠습니다.
⊙기자: 국내 사정으로 2차전마저 포기한 사운더스는 전후반에 걸쳐 단 한 개의 슛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수원의 지역 4강 티켓을 헌납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대회 우승팀 수원 삼성은 동부지역 4강에 직행해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위한 가속도를 붙였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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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클럽축구선수권 수원 18 대 0 승
    • 입력 2001-11-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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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클럽축구선수권 대회에서 수원 삼성이 무려 18골을 터뜨리며 스리랑카의 사운더스를 물리쳤습니다. 오늘 승리로 수원은 정규리그와 FA컵의 부진을 씻고 이 대회 2년 연속 정상을 정상을 향해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시즌 챔피언 수원이 스리랑카 사운더스의 골문을 여는 데는 단 2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서정원이 포문을 열자 박건하와 산드로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전반에만 무려 9골을 작렬시켰습니다. 정규리그 득점왕 산드로는 슛팅연습이라도 하듯 상대골문을 누비며 후반 18분까지 모두 8골을 터뜨렸습니다. 골키퍼 신범철도 후반 29분 패널티킥으로 생애 첫 골을 넣으며 골 넣는 골키퍼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신범철(수원삼성 골키퍼): 뒤에서 골 한번 넣을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우연치 않게 데니스 선수가 만들어 줘서 너무 즐겁습니다. ⊙기자: 수원은 한 수 아래팀을 맞아 모두 18골, 평균 5분마다 한 골씩 넣는 다소 멋적은 승리를 거두고 시즌 연속 우승을 향한 순항의 돛을 올렸습니다. ⊙김 호(수원삼성 감독): 2연패의 노력은 앞으로 한 두 달 남았으니까 착실히 준비를 하겠습니다. ⊙기자: 국내 사정으로 2차전마저 포기한 사운더스는 전후반에 걸쳐 단 한 개의 슛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수원의 지역 4강 티켓을 헌납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대회 우승팀 수원 삼성은 동부지역 4강에 직행해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위한 가속도를 붙였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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