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열차사고’ 3D로 재구성해보니

입력 2013.08.31 (21:07) 수정 2013.10.28 (09: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번 사고는 무궁화호와 KTX 열차가 충돌한 뒤, 맞은 편에서 오던 KTX까지 부딪히는 말하자면 3중 추돌 사고입니다.

이재교 기자가 사고 당시 상황을 재구성했습니다.

<리포트>

이번 사고는 대구역 승강장에서 서울방향으로 백 미터가량 떨어진 선로 합류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14분쯤,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로 가던 KTX 열차가 대구역을 무정차로 통과하던 순간, 다른 선로에서 대기하고 있던 서울행 무궁화호 열차가 갑자기 끼어들었습니다.

무궁화호 열차는 KTX 열차가 선로를 완전히 통과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출발신호를 무시했습니다.

상행선에서의 첫 번째 충돌로 무궁화호 기관차 1량과 KTX 객차 8량이 선로에서 벗어났습니다.

1차 충돌이 난 지 1분도 채 안돼 반대편 하행선 선로에서 부산행 KTX가 달려왔습니다.

열차 탈선 사실을 알고, 속도를 줄였지만, 때는 늦었습니다.

두 번째 충돌로 부산행 KTX 객차의 옆부분이 찢어졌습니다.

기본 중의 기본인 출발 신호도 지키지 못해 열차 3중 충돌이라는 사상 초유의 열차사고가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상 초유의 열차사고’ 3D로 재구성해보니
    • 입력 2013-08-31 21:08:59
    • 수정2013-10-28 09:21:31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 사고는 무궁화호와 KTX 열차가 충돌한 뒤, 맞은 편에서 오던 KTX까지 부딪히는 말하자면 3중 추돌 사고입니다.

이재교 기자가 사고 당시 상황을 재구성했습니다.

<리포트>

이번 사고는 대구역 승강장에서 서울방향으로 백 미터가량 떨어진 선로 합류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14분쯤,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로 가던 KTX 열차가 대구역을 무정차로 통과하던 순간, 다른 선로에서 대기하고 있던 서울행 무궁화호 열차가 갑자기 끼어들었습니다.

무궁화호 열차는 KTX 열차가 선로를 완전히 통과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출발신호를 무시했습니다.

상행선에서의 첫 번째 충돌로 무궁화호 기관차 1량과 KTX 객차 8량이 선로에서 벗어났습니다.

1차 충돌이 난 지 1분도 채 안돼 반대편 하행선 선로에서 부산행 KTX가 달려왔습니다.

열차 탈선 사실을 알고, 속도를 줄였지만, 때는 늦었습니다.

두 번째 충돌로 부산행 KTX 객차의 옆부분이 찢어졌습니다.

기본 중의 기본인 출발 신호도 지키지 못해 열차 3중 충돌이라는 사상 초유의 열차사고가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