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느림의 미학?…홈런왕 잡는 허준혁

입력 2015.07.05 (21:31) 수정 2015.07.0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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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두산엔 느린볼 투수의 대명사 유희관을 잇는 허준혁이 홈런왕 박병호를 삼진 잡는 또다른 느림의 미학을 선보였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산 허준혁은 최고 구속이 130킬로미터 대에 머물렀지만 제구력이 유희관을 보는 듯 했습니다.

홈런 1위 박병호는 첫 타석과 두번째 타석 모두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단단히 벼르고 나온 세번째 타석, 허준혁은 볼을 3개 던진 뒤 구석 구석을 찌르는 느린볼로 박병호를 공략했습니다.

결과는 헛스윙 삼진.

동료들의 응원속에서 유희관에 이어 또 한번 느림의 미학을 선보였습니다.

2009년 롯데에 입단한 뒤 sk를 거쳐 두산 유니폼을 입은 중고신인 허준혁은 6이닝 2실점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허준혁이 내려간뒤 두산 불펜진이 홈런을 허용해 허준혁은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sk 김강민이 쏜 타구가 좌측 담장에서 사라집니다.

공이 펜스에 끼는 해프닝으로 2루타로 인정된 가운데 sk가 롯데를 이겼습니다.

삼성은 집중타로 엘지와의 주말 경기를 모두 이겼고 기아는 연패에 빠졌습니다.

한화는 nc를 상대로 5대 0까지 앞섰지만 갑자기 내린 비로 노게임이 선언됐습니다.

폭우가 내린 가운데 김성근 감독은 벤치에서 배영수의 투구폼을 한참동안 지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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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느림의 미학?…홈런왕 잡는 허준혁
    • 입력 2015-07-05 21:33:58
    • 수정2015-07-05 22: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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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두산엔 느린볼 투수의 대명사 유희관을 잇는 허준혁이 홈런왕 박병호를 삼진 잡는 또다른 느림의 미학을 선보였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산 허준혁은 최고 구속이 130킬로미터 대에 머물렀지만 제구력이 유희관을 보는 듯 했습니다.

홈런 1위 박병호는 첫 타석과 두번째 타석 모두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단단히 벼르고 나온 세번째 타석, 허준혁은 볼을 3개 던진 뒤 구석 구석을 찌르는 느린볼로 박병호를 공략했습니다.

결과는 헛스윙 삼진.

동료들의 응원속에서 유희관에 이어 또 한번 느림의 미학을 선보였습니다.

2009년 롯데에 입단한 뒤 sk를 거쳐 두산 유니폼을 입은 중고신인 허준혁은 6이닝 2실점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허준혁이 내려간뒤 두산 불펜진이 홈런을 허용해 허준혁은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sk 김강민이 쏜 타구가 좌측 담장에서 사라집니다.

공이 펜스에 끼는 해프닝으로 2루타로 인정된 가운데 sk가 롯데를 이겼습니다.

삼성은 집중타로 엘지와의 주말 경기를 모두 이겼고 기아는 연패에 빠졌습니다.

한화는 nc를 상대로 5대 0까지 앞섰지만 갑자기 내린 비로 노게임이 선언됐습니다.

폭우가 내린 가운데 김성근 감독은 벤치에서 배영수의 투구폼을 한참동안 지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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