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호흡 없는 간단한 ‘가슴압박소생술’ 효과

입력 2015.07.16 (21:40) 수정 2015.07.1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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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가족이나 이웃을 살린 초등학생들이 최근 잇따라 화제가 되고 있죠?

막상 현실에 닥치면 인공호흡 때문에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인공호흡 없이 가슴 압박만 잘해도 효과가 충분하다고 합니다.

이승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계속 인공호흡하고 해!"

심장마비 환자를 살리려면 가슴압박과 기도확보, 인공호흡까지 복잡한 심폐소생술을 반복해야 합니다.

연습하지 않으면 따라하기도 힘들고, 위생상 꺼리는 사람도 많습니다.

<인터뷰> 배아영(우암초등학교 교사) : "역류하거나 입에 거품이 있는 경우, 질병을 앓거나 입에 상처가 있지는 않을까..."

이 때문에 일반인에게는 인공호흡을 하지 않는 가슴압박소생술을 권합니다.

환자의 의식과 호흡을 확인한 뒤 119에 신고하고, 손꿈치로 가슴 가운데를 분당 100회 이상의 속도로 압박합니다.

연구 결과 기존의 심폐소생술과 생존률에 큰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더 높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인공호흡을 하지 않는 간단한 심폐소생술만 배워도 여러분의 소중한 가족을 구할 수 있습니다.

최근 학교에서 배운 소생술로 가족이나 이웃을 살린 초등학생들이 그 주인공들입니다.

<인터뷰> 오현수(응급처치법강사) : "아이들은 사람을 살리는 데 있어서 배운 그대로 실천합니다. 그 장점을 어른들이 본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격렬한 야외활동은 물론 수면 도중에도 갑자기 찾아오는 심장질환.

가슴압박소생술만 제대로 알아도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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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호흡 없는 간단한 ‘가슴압박소생술’ 효과
    • 입력 2015-07-16 21:41:49
    • 수정2015-07-16 22: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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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가족이나 이웃을 살린 초등학생들이 최근 잇따라 화제가 되고 있죠?

막상 현실에 닥치면 인공호흡 때문에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인공호흡 없이 가슴 압박만 잘해도 효과가 충분하다고 합니다.

이승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계속 인공호흡하고 해!"

심장마비 환자를 살리려면 가슴압박과 기도확보, 인공호흡까지 복잡한 심폐소생술을 반복해야 합니다.

연습하지 않으면 따라하기도 힘들고, 위생상 꺼리는 사람도 많습니다.

<인터뷰> 배아영(우암초등학교 교사) : "역류하거나 입에 거품이 있는 경우, 질병을 앓거나 입에 상처가 있지는 않을까..."

이 때문에 일반인에게는 인공호흡을 하지 않는 가슴압박소생술을 권합니다.

환자의 의식과 호흡을 확인한 뒤 119에 신고하고, 손꿈치로 가슴 가운데를 분당 100회 이상의 속도로 압박합니다.

연구 결과 기존의 심폐소생술과 생존률에 큰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더 높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인공호흡을 하지 않는 간단한 심폐소생술만 배워도 여러분의 소중한 가족을 구할 수 있습니다.

최근 학교에서 배운 소생술로 가족이나 이웃을 살린 초등학생들이 그 주인공들입니다.

<인터뷰> 오현수(응급처치법강사) : "아이들은 사람을 살리는 데 있어서 배운 그대로 실천합니다. 그 장점을 어른들이 본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격렬한 야외활동은 물론 수면 도중에도 갑자기 찾아오는 심장질환.

가슴압박소생술만 제대로 알아도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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