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위험’ 일상화 우려…의료기기서 차량까지

입력 2015.08.05 (06:20) 수정 2015.08.0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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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병원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의료기기들이 해킹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달 해킹 위험 때문에 자동차가 리콜되기도 했는데요.

해킹 위험이 일상화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호스피라사 약물주입펌픕니다.

진통제 같은 약물이나 수액 등을 자동으로 주입하는 장칩니다.

병동이나 응급실, 수술실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미 식품의약국 FDA가 해킹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펌프를 원격 조정해서 약물 투여량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겁니다.

<녹취> 존 할람카(병원 정보통신 책임자)

제조사는 이미 보안을 강화한 새 제품을 내놨다고 밝혔습니다.

FDA는 인터넷에 연결되는 의료기기들은 잠재적으로 해킹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운전자 의지와 관계없이 차량이 움직입니다.

인포테인먼트 장비를 인터넷으로 해킹해 원격에서 조정한 겁니다.

제조사인 피아트 크라이슬러사는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차량 140만대를 리콜했습니다.

에프디에이가 사이버 보안을 이유로 의료기기 사용 중지를 권고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 해킹 위험이 일상화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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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킹 위험’ 일상화 우려…의료기기서 차량까지
    • 입력 2015-08-05 06:21:56
    • 수정2015-08-05 08: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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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병원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의료기기들이 해킹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달 해킹 위험 때문에 자동차가 리콜되기도 했는데요.

해킹 위험이 일상화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호스피라사 약물주입펌픕니다.

진통제 같은 약물이나 수액 등을 자동으로 주입하는 장칩니다.

병동이나 응급실, 수술실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미 식품의약국 FDA가 해킹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펌프를 원격 조정해서 약물 투여량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겁니다.

<녹취> 존 할람카(병원 정보통신 책임자)

제조사는 이미 보안을 강화한 새 제품을 내놨다고 밝혔습니다.

FDA는 인터넷에 연결되는 의료기기들은 잠재적으로 해킹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운전자 의지와 관계없이 차량이 움직입니다.

인포테인먼트 장비를 인터넷으로 해킹해 원격에서 조정한 겁니다.

제조사인 피아트 크라이슬러사는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차량 140만대를 리콜했습니다.

에프디에이가 사이버 보안을 이유로 의료기기 사용 중지를 권고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 해킹 위험이 일상화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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