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판독에도 ‘오심 여전’…범위 확대해야!

입력 2015.08.11 (21:46) 수정 2015.08.1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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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후반기부터 프로야구에 비디오 판독이 도입됐지만 규정 미흡으로 오심이 승패에 큰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규정의 확대 적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문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넥센이 병살성 타구를 처리했지만 심판은 파울을 선언합니다.

공이 홈플레이트에 맞고 내야로 들어왔기에 명백한 오심입니다.

<녹취> "(홈)플레이트에 맞았다면 페어가 맞는거죠? (페어가 맞는거죠.)"

하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오심 뒤 넥센은 실점을 허용해 패배의 원인이 됐습니다.

반대로 파울타구가 페어로 뒤바뀌는 오심도 있었습니다.

타구가 포수 미트에 맞고 내야로 들어왔는데 페어로 선언돼 9회 결정적 기회가 무산됐습니다.

규정상 내야 타구의 페어, 파울 판정은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라 번복은 불가능했습니다.

<인터뷰> 류중일(삼성 감독) : "이왕 할 바에는.. 계속 될지 안될지 모르겠지만, 더 범위를 넓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쓰리아웃이 명백하지만, 주자의 홈인이 빨랐다는 오심 장면인데, 메이저리그라면 비디오 판독 대상입니다.

<인터뷰> 안치용(KBS N 야구해설) : "심판들도 공정하게 보려하지만 사람이기에 실수를 할 수 밖에 없고, 좀 더 영역이 넓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사각지대에서의 오심이 빈번해지면서 판독 범위를 확대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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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디오 판독에도 ‘오심 여전’…범위 확대해야!
    • 입력 2015-08-11 21:47:13
    • 수정2015-08-11 22: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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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후반기부터 프로야구에 비디오 판독이 도입됐지만 규정 미흡으로 오심이 승패에 큰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규정의 확대 적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문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넥센이 병살성 타구를 처리했지만 심판은 파울을 선언합니다.

공이 홈플레이트에 맞고 내야로 들어왔기에 명백한 오심입니다.

<녹취> "(홈)플레이트에 맞았다면 페어가 맞는거죠? (페어가 맞는거죠.)"

하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오심 뒤 넥센은 실점을 허용해 패배의 원인이 됐습니다.

반대로 파울타구가 페어로 뒤바뀌는 오심도 있었습니다.

타구가 포수 미트에 맞고 내야로 들어왔는데 페어로 선언돼 9회 결정적 기회가 무산됐습니다.

규정상 내야 타구의 페어, 파울 판정은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라 번복은 불가능했습니다.

<인터뷰> 류중일(삼성 감독) : "이왕 할 바에는.. 계속 될지 안될지 모르겠지만, 더 범위를 넓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쓰리아웃이 명백하지만, 주자의 홈인이 빨랐다는 오심 장면인데, 메이저리그라면 비디오 판독 대상입니다.

<인터뷰> 안치용(KBS N 야구해설) : "심판들도 공정하게 보려하지만 사람이기에 실수를 할 수 밖에 없고, 좀 더 영역이 넓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사각지대에서의 오심이 빈번해지면서 판독 범위를 확대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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