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비리 의혹’ 정준양 재소환…이상득 특혜 추궁

입력 2015.09.09 (12:10) 수정 2015.10.0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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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포스코 그룹의 각종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이 오늘(2015.09.09) 검찰에 다시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정 전 회장을 상대로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의 측근이 소유한 협력업체에 일감을 몰아주도록 지시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스코 그룹의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2015.09.09),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했습니다.

지난 3일에 이은 두 번째 소환입니다.

검찰은 정 전 회장을 상대로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의 측근인 박 모 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협력업체 티엠테크에 일감을 몰아주도록 지시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성진지오텍 고가 인수와 협력업체 동양종합건설에 대한 특혜 등 포스코와 관련한 다른 비리 의혹들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정 전 회장의 전임자였던던 이구택 전 포스코 회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티엠테크의 설립 배경 등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티엠테크의 수익 가운데 일부가 지역 사무소 운영비 등 이상득 전 의원의 정치 활동 자금으로 쓰였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의원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포스코로부터 특혜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다른 협력업체들에 대해서도 거래 내역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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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비리 의혹’ 정준양 재소환…이상득 특혜 추궁
    • 입력 2015-09-09 12:12:24
    • 수정2015-10-02 13:29:32
    뉴스 12
<앵커 멘트>

포스코 그룹의 각종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이 오늘(2015.09.09) 검찰에 다시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정 전 회장을 상대로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의 측근이 소유한 협력업체에 일감을 몰아주도록 지시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스코 그룹의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2015.09.09),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했습니다.

지난 3일에 이은 두 번째 소환입니다.

검찰은 정 전 회장을 상대로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의 측근인 박 모 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협력업체 티엠테크에 일감을 몰아주도록 지시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성진지오텍 고가 인수와 협력업체 동양종합건설에 대한 특혜 등 포스코와 관련한 다른 비리 의혹들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정 전 회장의 전임자였던던 이구택 전 포스코 회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티엠테크의 설립 배경 등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티엠테크의 수익 가운데 일부가 지역 사무소 운영비 등 이상득 전 의원의 정치 활동 자금으로 쓰였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의원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포스코로부터 특혜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다른 협력업체들에 대해서도 거래 내역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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