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회] 돈을 만드는 현대판 연금술, ‘아이디어를 특허로 만들기’

입력 2015.09.10 (21:32) 수정 2015.09.1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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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타임' 시청 후 아래 댓글을 남겨 주신 분들 중 2명을 선정 ‘블루투스 스피커’와 ‘T-타임 도서’ 를 보내드립니다.(랜덤)'T-타임' 시청 후 아래 댓글을 남겨 주신 분들 중 2명을 선정 ‘블루투스 스피커’와 ‘T-타임 도서’ 를 보내드립니다.(랜덤)






특허란 말 그대로 ‘특별한 허가’를 의미합니다.
1623년 영국에서 시작된 특허 제도는 기술을 보호하고 권리를 부여하기 때문에 기술을 가진 사람들에겐 최고의 발명이라고 인식되기도 했습니다.

IT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특허는 매우 중요한 영역입니다.
첫 번째 이유는 IT 분야의 성장 속도가 다른 산업 분야에 비해 빠르다는 점입니다. 시장에 진입하고 얼마 안돼 시장을 점령해버리는 경우도 있지만 후발 주자들이 어느새 따라오기 때문에 특허를 많이 보유하는 것이 전략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IT 기술이 상대적으로 복제가 쉽다는 점입니다. 하드웨어의 경우 모조품이 나오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 특허는 사실상의 방어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흔히 ‘하늘 아래 새로운 것 없다’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특허의 조건은 새로운 아이템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새로운 것은 ‘기존에 없던 것’이라기보다는 ‘존재하던 것’을 바탕으로 새롭게 만든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소프트웨어 특허도 많다고 합니다. 물리적인 하드웨어 못지않게 지식 재산으로의 가치가 있다는 의미인데요. 구글의 검색 알고리즘인 ‘페이지랭크’도 창업자인 래리페이지가 스탠포드 대학원 시절 고안해 특허로 등록된 것이라고 합니다. 스탠포드 대학이 특허를 갖고 있지만 구글이 실시권을 갖게 된 것인데요. 당시에는 카테고리 검색이 대다수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구글 검색 알고리즘이 가치를 얻게 된 경우입니다.

애플과 삼성의 대립을 보면 특허가 산업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하나에 들어있는 특허만 해도 수십만 가지라고 합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IT 업계에서 특허는 사실상 무기라고 볼 수 있는데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시작하는 스타트업의 경우도 특허를 잘 활용한다면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KBS 차정인 기자의 T타임, 이번 시간의 ‘오늘의T’는 특허와 IT 이야기입니다. BLT 특허 법률 사무소의 엄정한 변리사와 함께 알아봅니다.



<1인 방송 전성시대, MCN으로 나도 스타!>

1인 미디어 전성시대라는 말을 합니다. 혼자 생방송을 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형식이 많은데요. 채팅방 만들 듯이 방송을 하는데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테크놀로지의 발달이 가져온 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

방송을 하려면 카메라가 있어야 하고 네트워크 연결이 필요합니다. PC나 노트북 등에는 웹캠도 있고 마이크도 있고 인터넷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방송을 하기 위한 필요조건은 다 있는 셈입니다.

장비를 제외한 방송의 또 다른 조건은 콘텐츠와 시청자인데요. 최근 1인 방송이 뜨는 이유는 유명 연예인 못지않은 인지도를 갖춘 인기 BJ(브로드캐스트 자키)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로 게임을 하면서 방송을 하거나 먹는 방송 일명 ‘먹방’을 하면서 인기를 얻은 사람들입니다.

방송 중에 수익을 발생시키고 영상을 재편집해 유투브 등에 광고를 붙여 게시하면서 또 다른 수입을 얻습니다. 그러다 보니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지고 자연스레 이들 BJ를 묶은 회사가 생겨납니다. 이것이 바로 MCN, 즉 멀티 채널 네트워크 모델입니다. 한 달 수익이 많은 BJ는 4~5천 만원 정도 된다고 합니다.

IT의 진화는 이제 모바일 생방송도 가능하게 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현장의 모습을 생생히 전달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즉, 누구나 스타가 될 수 있고 누구나 ‘대박’을 낼 수 있다는 얘기인데요. MCN 열풍은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T타임의 간판 코너 ‘테크쑤다’, 이번 시간은 MCN을 주제로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서준석, 정보라 기자와 함께 합니다.



한주간의 주요 IT 뉴스를 정리하는 T타임의 코너 '위클리T'
김소정 T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1. 성인사이트 접속, 악성코드 감염 지름길!
2. 휴대전화 번호이동 급감 ‘단통법 때문에’?
3. 야후 CEO는 왜 출산휴가를 사용하지 않았나?



새로운 IT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는 T타임의 ‘T트렌드’ 코너.
로아컨설팅 강재민 컨설턴트와 함께 합니다.

▶ 덴시티(Density/ 미국)
- 센서 기반으로 사람 숫자를 세는 실시간 계수기(People Counter) 시스템
- 두개의 적외선 센서를 병렬로 연결, 들어가는 사람에서 나가는 사람의 수를 빼는
방식으로 사람 숫자 계산

▶드론베이스(Dronebase/ 미국)
- 드론과 조종사를 파견해서 원하는 일을 대행해 주는 온디맨드 드론 서비스
- 주로 부동산, 건설, 채굴 등의 분야에서 이미지, 영상, 지도 캡처 작업 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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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4회] 돈을 만드는 현대판 연금술, ‘아이디어를 특허로 만들기’
    • 입력 2015-09-10 21:32:12
    • 수정2015-09-11 07: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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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란 말 그대로 ‘특별한 허가’를 의미합니다.
1623년 영국에서 시작된 특허 제도는 기술을 보호하고 권리를 부여하기 때문에 기술을 가진 사람들에겐 최고의 발명이라고 인식되기도 했습니다.

IT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특허는 매우 중요한 영역입니다.
첫 번째 이유는 IT 분야의 성장 속도가 다른 산업 분야에 비해 빠르다는 점입니다. 시장에 진입하고 얼마 안돼 시장을 점령해버리는 경우도 있지만 후발 주자들이 어느새 따라오기 때문에 특허를 많이 보유하는 것이 전략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IT 기술이 상대적으로 복제가 쉽다는 점입니다. 하드웨어의 경우 모조품이 나오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 특허는 사실상의 방어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흔히 ‘하늘 아래 새로운 것 없다’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특허의 조건은 새로운 아이템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새로운 것은 ‘기존에 없던 것’이라기보다는 ‘존재하던 것’을 바탕으로 새롭게 만든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소프트웨어 특허도 많다고 합니다. 물리적인 하드웨어 못지않게 지식 재산으로의 가치가 있다는 의미인데요. 구글의 검색 알고리즘인 ‘페이지랭크’도 창업자인 래리페이지가 스탠포드 대학원 시절 고안해 특허로 등록된 것이라고 합니다. 스탠포드 대학이 특허를 갖고 있지만 구글이 실시권을 갖게 된 것인데요. 당시에는 카테고리 검색이 대다수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구글 검색 알고리즘이 가치를 얻게 된 경우입니다.

애플과 삼성의 대립을 보면 특허가 산업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하나에 들어있는 특허만 해도 수십만 가지라고 합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IT 업계에서 특허는 사실상 무기라고 볼 수 있는데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시작하는 스타트업의 경우도 특허를 잘 활용한다면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KBS 차정인 기자의 T타임, 이번 시간의 ‘오늘의T’는 특허와 IT 이야기입니다. BLT 특허 법률 사무소의 엄정한 변리사와 함께 알아봅니다.



<1인 방송 전성시대, MCN으로 나도 스타!>

1인 미디어 전성시대라는 말을 합니다. 혼자 생방송을 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형식이 많은데요. 채팅방 만들 듯이 방송을 하는데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테크놀로지의 발달이 가져온 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

방송을 하려면 카메라가 있어야 하고 네트워크 연결이 필요합니다. PC나 노트북 등에는 웹캠도 있고 마이크도 있고 인터넷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방송을 하기 위한 필요조건은 다 있는 셈입니다.

장비를 제외한 방송의 또 다른 조건은 콘텐츠와 시청자인데요. 최근 1인 방송이 뜨는 이유는 유명 연예인 못지않은 인지도를 갖춘 인기 BJ(브로드캐스트 자키)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로 게임을 하면서 방송을 하거나 먹는 방송 일명 ‘먹방’을 하면서 인기를 얻은 사람들입니다.

방송 중에 수익을 발생시키고 영상을 재편집해 유투브 등에 광고를 붙여 게시하면서 또 다른 수입을 얻습니다. 그러다 보니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지고 자연스레 이들 BJ를 묶은 회사가 생겨납니다. 이것이 바로 MCN, 즉 멀티 채널 네트워크 모델입니다. 한 달 수익이 많은 BJ는 4~5천 만원 정도 된다고 합니다.

IT의 진화는 이제 모바일 생방송도 가능하게 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현장의 모습을 생생히 전달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즉, 누구나 스타가 될 수 있고 누구나 ‘대박’을 낼 수 있다는 얘기인데요. MCN 열풍은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T타임의 간판 코너 ‘테크쑤다’, 이번 시간은 MCN을 주제로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서준석, 정보라 기자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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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컨설팅 강재민 컨설턴트와 함께 합니다.

▶ 덴시티(Density/ 미국)
- 센서 기반으로 사람 숫자를 세는 실시간 계수기(People Counter) 시스템
- 두개의 적외선 센서를 병렬로 연결, 들어가는 사람에서 나가는 사람의 수를 빼는
방식으로 사람 숫자 계산

▶드론베이스(Dronebase/ 미국)
- 드론과 조종사를 파견해서 원하는 일을 대행해 주는 온디맨드 드론 서비스
- 주로 부동산, 건설, 채굴 등의 분야에서 이미지, 영상, 지도 캡처 작업 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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