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국정화 확정…‘올바른 역사 교과서’

입력 2015.10.12 (21:01) 수정 2015.10.1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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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중.고등학교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확정했습니다.

먼저,정부 발표내용을 우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발표에 나선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민간이 발행하는 검정 교과서들이 이념 편향성 논란으로 사회 갈등을 야기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해선 국정으로 전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황우여(교육부 장관) : "정부가 직접 역사적 사실에 대한 오류를 바로 잡고 역사 교과서의 이념적 편향성으로 인한 사회적 논쟁을 종식시키고자 하는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검정 교과서 내용을 부분적으로 고치는 수정 명령으로는 소송이 잇따르는 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게 정부의 입장입니다.

그 이유로 일부 검정 교과서의 집필진을 들었습니다.

<녹취> 황우여(교육부 장관) : "출판사들의 집필진이 특정 이념에 따라 객관적 사실마저도 과장하거나 왜곡하여 기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새로 만들 교과서를 '올바른 역사 교과서'로 이름 붙였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한국사 교과서 국정 발행을 행정 예고하고, 다음 달 2일까지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행정 예고에 이어 다음 달 5일 관보에 고시되면 오는 2017년부터 중고등학교에선 각각 하나의 국정 교과서로 한국사를 배우게 됩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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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부터 국정화 확정…‘올바른 역사 교과서’
    • 입력 2015-10-12 21:02:52
    • 수정2015-10-12 22:15:49
    뉴스 9
<앵커 멘트>

정부가 중.고등학교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확정했습니다.

먼저,정부 발표내용을 우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발표에 나선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민간이 발행하는 검정 교과서들이 이념 편향성 논란으로 사회 갈등을 야기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해선 국정으로 전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황우여(교육부 장관) : "정부가 직접 역사적 사실에 대한 오류를 바로 잡고 역사 교과서의 이념적 편향성으로 인한 사회적 논쟁을 종식시키고자 하는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검정 교과서 내용을 부분적으로 고치는 수정 명령으로는 소송이 잇따르는 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게 정부의 입장입니다.

그 이유로 일부 검정 교과서의 집필진을 들었습니다.

<녹취> 황우여(교육부 장관) : "출판사들의 집필진이 특정 이념에 따라 객관적 사실마저도 과장하거나 왜곡하여 기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새로 만들 교과서를 '올바른 역사 교과서'로 이름 붙였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한국사 교과서 국정 발행을 행정 예고하고, 다음 달 2일까지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행정 예고에 이어 다음 달 5일 관보에 고시되면 오는 2017년부터 중고등학교에선 각각 하나의 국정 교과서로 한국사를 배우게 됩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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